경남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 주소를 가진 오비도는 육지와 너무 가까워서 지도에서 보면 남해에 많은 섬 중에 육지로 볼 수 있는 지형에 섬이다. 산양 남촌 오비도 선착장에서 10분이 걸리지 않는 배 운항 시간이 말하 듯 손에 잡힐 듯 한 섬이다. 오비도는 까마귀를 닮은 섬 이라는 뜻이다. 통영 거제에 많은 섬 중 하나이고 비교적 큰 섬에 속하지만 섬을 탐방하여 보면 남해 섬 중 어쩌면 우리나라 유인도 섬 중 가장 낙후된 섬으로 보인다. 특히 좋은 관광 자원을 가진 섬이지만 관광객에 대한 배려는 전무한 상태이다. 산양면 쪽 육지를 바라보는 해안 도로가 전부다. 그것도 관리가 안 되어서 차량이 다니기는 위험하고 도로 훼손 지점이 많다. 요즘 말로 섬 중에 민속촌 이란 이름이 어울릴 듯 한 섬이다. 오비도 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