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산행 171

벽방산.(경남 고성)

벽방산은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650.3m이며 벽발산이라고도 부른다. 거대한 암반이 장엄하게 얽어놓은 칼 끝 같은 바위 능선을 지니고 있다. 석가의 십 대 제자 중 한 사람인 가섭존자가 변발을 받쳐서 들고 있는 모습처럼 생겨서 붙여진 산 이름이다. 부근의 천개산(524m)과 능선이 이어져 있어 함께 오르는 등산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봄철에는 산등성이를 휘감는 진달래가 유명하며, 가을에는 단풍이 등산객들의 마음을 빼앗는 아름다운 산으로, 오래된 사찰과 비경이 곳곳에 있다. 유명 사찰로는 654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안정사가 있고, 가섭암·의상암·은봉암·만리암·천개암 등의 암자가 있다. 벽방산 비경으로는 안정사 팔경이라 불리는 만리창벽·옥지응암·은봉석성·인암망월·가섭모종·의상선대·계족약수·한산무..

경상산행 2025.03.24

양산 천태산

해발 630.9m 높이의 천태산은 천성산, 영축산과 함께 양산의 3대 명산으로, 예로부터 경치가 빼어나기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남서쪽으로 낙동강, 북서쪽으로 삼랑진 양수발전소 댐, 동북쪽으로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한 배내골이 연계되어 있어 관광객에게 널리 알려진 관광지이다. 저녁 무렵 천태산 정상에서 바라본 낙동강의 낙조는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노을이 아름답고 신비하여 유명한 낙조 명소 중 한 곳이다. 남쪽에 있는 천태각(천태정사)에서 용연폭포에 이르는 30여 리의 긴 계곡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맑고 깨끗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산 정상에 다르기 전 조그마한 암자가 있는데 그곳 골짜기에는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천태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주변의 조망들은 아름답기로 유..

경상산행 2025.03.10

호박소. 쇠점골. 하늘정원(한마음산악회)

밀양 시내에서 약 32km 떨어진 산내면 남명리 시례마을에 재약산(천황산)에서 뻗어 내린 얼음골이 있으며 여기서 3km쯤에 가지산의 한 물줄기인 호박소 계곡이 나타납니다. 수십만 년 동안 계곡물에 씻긴 백옥 같은 화강석 위로 하얀 포말을 이루며 쏟아지는 계곡물과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한국의 명수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호박소는 10여 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로 인해 움푹 파인 못인데 방앗간에서 쓰이는 절구의 일종인 호박처럼 생겼다고 해 호박소라 불린다 하였습니다. 둘레는 30m 정도 되며 시례호박소, 구연폭포, 또는 백련폭포라고도 불리며. 또한, 호박소는 오랜 가뭄이 계속될 때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소였다고 합니다. 옛날 이 지방 사람들이 물의 깊이를 알아보기 위해 돌을..

경상산행 2024.09.09

수승대. 출렁다리(경남 거창)

경남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 790. 수승대수승대는 암반 위를 흐르는 계류의 가운데 위치한 거북바위(龜淵岩)가 중심이다. 계곡의 건너편에는 요수정, 계곡의 진입부에는 구연서원(龜淵書院), 서원의 문루 격인 관수루(觀水樓)는 요수정의 반대쪽에 마주하고 있다. 요수와 관수는 모두 계곡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즐기는 풍류의 멋을 음유하는 말이다. 요수정과 관수루에서는 거북바위가 위치한 수승대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수승대 관광지 현수교 그리고 출렁다리가 있어 트레킹 및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주차장은 1.2 주차장 그리고 출렁다리 주차장이 있으며 대형버스는 1 주차장과 출렁다리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천 트레킹 코스는 1 주차장에서 썰매장앞 산길로 오르면 정자를 지나서 헬기장옆 성령산 정상..

경상산행 2024.08.26

회룡포(경북 예천) 한마음산악회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에 있는 관광지이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360도 휘돌아 나가는 육지 속의 사실상 섬마을이자 관광지이다.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농민이 대다수이다. 내성천이 지나기 때문에 마을 근처에는 모래사장이 많으며 감입곡류 하천의 지형을 보여주기 때문에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여 예천 10경에 선정되었다. 2005년에는 명승 제16호로 지정됐다. 원래 이름은 의성포(義城浦)였고 '회룡'은 제1뿅뿅다리 건너편의 마을 이름(회룡마을)인데 1987년에 KBS에서 이 마을을 회룡포'로 소개하는 사고를 친 데다가 정작 의성포라는 이름을 알리고 보니 인근 의성군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결국 1999년부터 회룡포로 이름을 바꿔 버렸다. 회룡포라는 이름은 용이 비상하 듯 물을 휘감아 돌아간다는 뜻..

경상산행 2024.04.15

대금산(경남 거제)

경남 거제시 연초면 명동리 대금산(437.5M) 겨울철 대구로 유명한 외포항이 내려다 보이는 조망과 거가대교. 수우도가 가까이 보이는 조망이 좋은 산입니다. 무엇보다 봄철 진달래가 유명합니다 2024년은 다른 해보다 진달래가 많이 피지 않은 듯 보이며 3월 말로 절정이 끝나는 개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등산은 산행코스에 따라 다르지만 가볍게 뱐깨고개에서 정상을 다녀오면 약 2시간 정도면 되고 최고 긴 거리 외포항 까지는 3시간~4시간 정도 휴식포함 가능한 곳입니다 등산 적기는 겨울철 남쪽 산행에 외포항 대구철이 좋으며 다음은 진달래철이 적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반깨고개(율천고개) 등산로 임도 입구 그리 크지 않은 진달래 군락지이지만 금년에는 진달래가 많이 피지는 않았고. 지는 중이라 군데군데 몇 곳이 보..

경상산행 2024.04.09

이기대 둘레길(해안 산책로) 한마음산악회

이기대 해안 산책로는 부산국가 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 으로 부산의 해안 트레킹 코스 인 부산 갈맷길의 2코스 구간이기도 하며, 동해를 바라보는 경관과 밀려드는 파도를 바라보는 경관이 빼어날 뿐 아니라 낚시꾼의 낚시터로 아주 좋은 곳 이다. 동생말, 어울마당, 농바위, 오륙도 해맞이공원에 이르는 약 4.7km의 해안 산책로이며, 바위절벽, 구름다리, 데크로 길을 낸 곳으로 자연경관이 훌륭한 곳 이다. 데크로 조성되어 있는 해안 산책로 곳곳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자연 경관을 조망하기 좋으며, 해운대, 광안대교, 마린시티 등 부산의 명소들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해안산책로의 끝자락에 있는 해맞이 공원에는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설치 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 이며, 오륙도, 영도 등을 조망 ..

경상산행 2024.03.11

남해 금산. 보리암 바래길

경남 남해 금산.ㅡ남해 바래길 지선 3코스. 금산 윗주차창까지 승용차가 올라 가지만 휴일 경우는 복잡하고 아랫주차장에서 셔틀버스가 다닙니다. 주차장은 유료입니다. 버스 3대가 교대로 시간 없이 현장 사항에 따라서 운행 합니다. 금산에 절경을 보려면 겨울철이 최적기이며 봄 가을도 좋은 편 입니다. 바래길 지선 3코스 종주 시 약 4km 정도로 2시간 정도 소요되며 휴식 포함 놀며 놀며 3시간 잡으면 여유가 있습니다. 금산 정상에 봉수대 구.부산여관 이었는데 지금은 금산 산장 입니다. 간단히 컵 라면 그리고 부침개 정도 판매 합니다. 이전에는 동동주와 파전 과 밥도 팔았는데 지금은 팔지 않아요.. 숙박 손님도 받지 않습니다. 꾀나 나가는 가격대 입니다. ㅎㅎ 카드도 안 되고요 그래도 휴일은 줄은 섭니다. ㅋ..

경상산행 2024.02.13

와룡산(새섬봉.민재봉)

와룡산은 해발 801.4m로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아홉 개로 형성되어 있어 구구연화봉이라고도 불리며,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 한다. 좋은 정기가 많이 나는 산이라도 증명하듯이 와룡산은 와룡사, 백천사, 백룡사 등 유서 깊은 사찰들이 많이 있으며, 등산로 곳곳에 돌탑들이 많이 쌓여 있다. 와룡산은 매년 4월 말 철쭉이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온 산이 진홍색으로 물드는 장관을 이루며, 철쭉이 피는 와룡산은 [사천 8경]으로 선정되어 있고, 와룡산 정상인 민재봉을 중심으로 새섬바위, 민재봉 삼거리, 기차바위로 향하는 세 갈래로 뻗은 능선과 좌우 사면을 온통 철쭉으로 물들인다. 산 정상인 민재봉에 오르면 한려수도와 남해의 크고 작은 섬과 푸른 바다가 한눈에..

경상산행 2023.12.25

저도 비치로드(경남 창원)

창원 저도섬. 섬이지만 다리가 생기고 대형 버스도 드나들 수 있는 편리함에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용두산 202m 산행과 더불어 바닷길이 좋은 둘레길 탐방 명소입니다. 콰이강에 다리라는 별칭에 저도연륙교 주차장 출발 용두산 해안길을 돌아오면 약 8km 정도로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코스에 따라 1시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해안데크로드가 주요 코스로서 진입로 관리가 잘되는 편이고. 산행 코스는 10년 전이나 다를 게 없고 등산객 발길이 길을 만들고 유지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제3바다구경길은 파도에 밀려온 쓰레기장이 되어있어 전혀 관리에 사각지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섬 전체를 돌아보는 데는 어려움이 없으며 바다를 끼고도는 데크로드는 너무 좋은 경치를 보여줍니다. 저도 연륙교(스카이워크..

경상산행 202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