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997m)
운장산의 한줄기인 구봉산은 운장산에서 북동쪽으로 6km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개의 봉우리들이 우뚝 서서 다가설 듯이 내려다 보고 있는 산이 구봉산이다. 구봉산의 정상인 장군봉(997m)은 호남의 유명한 산을 조망할 수 있는 특이한 봉우리로 북쪽으로는 복두봉(1,007m)과 운장산(1,126m)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옥녀봉(738m)과 부귀산(806m) 그리고 남쪽으로 만덕산(762m)이 조망되고 북쪽으로는 명덕봉(863m)과 명도봉(846m)이 그리고 대둔산(870m)이 분명하게 보이며 남동쪽으로는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이 실루엣을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구봉산은 훌륭한 조망대이면서도 마이산과 운장산에 가려 아직까지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나 북쪽으로는 운일암.반일암 계곡과 남쪽으로는 갈거리계곡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산과 계곡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산이다. 구봉산 아래 수암마을에는 신라 헌강왕 1년 무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는 천황사라는 절이 있는데 둘레 5.1m, 수령 600년을 자랑하는 도목 1등급의 전나무가 있다. 전체산행 코스중 3/1코스가 주차장-8봉 이며 또1/3은 8봉삼거리에서 - 9봉이며 남어지 1/3은 하산 코스이다. 그만큼 8봉에서 9봉이
길고 힘든 코스이지만 최근에 구봉산쪽 협곡에 철계단이 설치되어 그나마 조금은 쉬워졌지만 남어지 코스는 오르면 오를수록 힘이든코스이다. 정상에 운장산쪽과. 천황사 쪽길이 있는데 운장산 종주 코스가 아니면 주차장 하산 이라면 천황사 쪽으러 500m정도 내려오면 바랑재가 와 천황사 삼거리가나온다. 거기서 주차장쪽 하산길은 작은 자갈 길로 경사가 심하고 지겨울 정도이다. 내려오면 별장앞으로 아을앞을 지나서 주차장으로 하산 하는것이 일반적 산행 코스이며 전체 산행시간은 4시간 30분정도면 휴식포함 산행이 가능하다. 전코스 물은 없으며 장마철에는 지나는 길에 물이 있기도 하지만 물은 충분히 챙기는것이좋다. 그리고 전코스 밧줄이 많아서 장갑이 필수적이다. 가을철. 초여름. 적기 이지만 가을철 산행이 가장 구만산에 절경을 볼수있는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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