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토 자 리

서 시

진주영심 2009. 9. 29. 17:59

 

서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 가야 겠다

 

 

오는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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