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암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장안로 65번길 291
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 말사 사찰로서 역사를 간직한 조그만 사찰이다. 사찰이 위치한곳이 여항산(艅航山) 8부정도에 암능 아래 자리잡아 해넘이 해돗이 명소로도 잘알려진곳이다. 이곳에는 목조여래좌상 또한 유명하다. 2010년 5월 당시 30대 김모씨와 주지 스님과 말다툼으로 인한 방화로 대웅전. 삼성각.나한전.종무소가 완전 소실되었으나 다행이 목조여래좌상은 손가락부분이 회손되는 사고는 있었지만 온전히 보전 될수있었다.그후 약 6년에 걸처 재건축 되면서 진주시청과 산지변경 문제도있었지만 오늘에 새로운 성전암으로 지어짐으로 이곳을 찾는 불자님과 주위 분들에 좋은 명소를 이어갈수있지않나 생각한다.
진주 성전암목조여래좌상에 대한 설명입니다.
성전암 대웅전에 봉안된 이 여래상은 높이 60㎝, 폭 43㎝의 나무로 만든 조그만 불상이다. 전체적으로 불상의 상태는 아주 양호한데, 머리에 상투모양과 구슬이 표현되어 있고 입은 꼭 다문 모습이다. 옷자락은 양쪽 어깨에 걸쳐서 U자 모양으로 흘러내리고 있다. 손 모양은 아미타여래의 9가지 손모양중 하품하생인을 연출하였다.
불상의 배 안에서 불상을 만들 때 남긴 기록과 경전 등이 발견되었는데, 그 기록에 따르면 이 불상은 조선 인조 22년(1644)에 조성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불상은 제작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조선 중기의 불상을 연구하는데 아주 중요한 자료이다. 성전암은 신라 헌강왕 5년(879)에 도선 국사가 창건한 절이다. 도선은 우리나라를 풍수지리상으로 해석하여 백두산의 정기가 백두대간을 타고 내려오다 한강 이북인 삼각산에 한 지맥이 머물렀고 남강의 물을 끼고 있는 여항산에 와서 다른 한 지맥이 맺혔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도선은 이곳에 암자를 짓고 ‘성인이 살던 곳’이라는 뜻으로 ‘성전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후 절의 내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인조(재위 1623∼1649)가 능양군으로 있을 때 이곳으로 피신하여 국난 타개를 위해 백일기도를 올린 뒤 왕위에 올랐다고 전한다. 이 절은 이것을 기리기 위해 인조각을 세웠으며, 오늘날까지도 제향을 올리고 있다
화재로 소실된 당시 성전암.
방화로 소실 되기전 성전암.
복원된 성전암.
성전암의 해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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