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호호

영감 죽고는 안해봐서

진주영심 2014. 8. 13. 16:15

 영감 죽고는 안해봐서

 

  부산 해운대에 한라 아파트가 있는데,.....

  며느리가 외출하면서 할머니에게,

"어머니, 수도가 고장나서 신고했으니 전화오면 잘 받으세요"

  얼마후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할랍니까~?"(한라 아파트를줄여서,...)

  그러자 할머니, 당황해서,

"..?? 내하고요~?"

  아저씨가 잘못들었나 싶어,

"쫌전에 아줌마한테서 전화 왔던데요"

"아하~"우리 며느리예요"

  아저씨가 다시 물었다.

"근데 물이 잘 안나온다면서요~?"

  그러자, 할머니가 화를 벌컥내며,

"아니 고년이 그런 말을 합디까~?"

  아저씨가 황당해 하며,...

"할머니 언제부터 그렇습니까~?

" 할머니 왈,~"

 

"내가 영감 죽고는 안해봐서 잘 모르는데 그래도 제법 될낀데.....

  아저씨, 할매가 자꾸 이상한 말 하니깐.

"할머니, 내가 쫌 이따 갈 건데요~". "집에 혹시 다른 분 안 계세요~?"

  그러자, 할머니가 결심한 듯이 나즈막이 말했다.

"아저씨~!, 그라모요, 우리 며느리 오기전에 빨리 오이소.~"

 

"알았지예~~~~? !"

--함께하는보통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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