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현산(진주)

집현산 [集賢山]

높이: 572.2m
위치 : 경남 진주시 집현면

특징, 볼거리

집현산은 진주지역 산악인들이 한나절 산행지로 자주 즐겨 찾는 산이다. 역사적으로 동학혁명과 임진왜란의 아픔을 많이 간직한 산이기도 하다.

집현산 자락 청고개의 임진왜란 상황을 보면 임진년 10월 9일 김준민장군이 이끄는 500여 군사가 진주성을 구원하기 위하여 진군하는 길에 이곳에 이르렀다. 장사진을 이룬 군사가 이동하다보니 뜻밖에 청현, 오동, 정태, 단성 일대에 왜적이 쫙 깔려서 마을마다 분탕질을 하는데 불을 질러서 연기가 하늘에 닿을 정도였다.

이에 김준민 장군이 앞장서 죽림 밖으로 뛰어나가 아래위로 적을 휩쓸었다. 또한 군관 윤경남 등이 장수가 적중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외치면서 뛰어드니 500여군사가 일시에 함성을 지르고 내달아 돌진하였다. 적이 허물어져 죽림 속을 빠져 달아나다가 강을 건너서 대항하기에 이르렀는데 우리 군사와 강을 사이에 두고 격전을 벌이니 화살이 비오듯 나르고 포성이 진동하였다.

때마침 승군 의병장 신열이 군사를 이끌고 달려와 합세하자 군세가 떨치고 사기가 충천하였다. 맹렬히 공격하자 적이 퇴각하여 청고개를 넘어서 달아나고 많은 사상자를 내었다.

이어서 김준민장군은 단성 쪽으로 행하여 거기서 분탕질하는 적을 쫓고 창고에서 불타고 있는 곡식을 구하였는데 600여 석이었다. 적지골이란 이름에서도 그때가 연상되는 바 있다. 지금은 이 광활한 골안에 경상남도 첨단양돈연구소가 83ha 넓이의 면적에 개설되어 이 지역 양축농가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청현마을에는 청곡서원이 있어 일신당 이천경을 향례하고 있고 유형문화재 제 240호 『일신당문집』 및 필첩책판이 보존되어 있다. 근년에 자포정사를 지어서 자포 이영을 채례한다. 마을 위쪽의 고목 아래에 석단이 있고, 청고개에는 누석단이 있어서 고풍을 지닌 마을임을 알 수 있다.

산행은 천년 고찰 응석사 대형 주차장 에서 출발 할 수도 있고. 저수지 둑에 있는 소형 주차장에서 출발 하는 코스가 일반이다.

집현산은 진주 인접 산 으로서 코스가 다양 하고 산에 임도가 여러 곳 거미 줄 처럼 나있어 산행 코스를 출발 전 숙지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아니면 지루한 시멘트 임도를 걸어야 된다. 단체 산행 또는 개인 산행 경우 응석 저수지 둑 에서 출발 을 권유 하고 싶다.

이곳 출발이 전 코스 길 이며 응석 저수지 입구 10여분 임도가 만나는 쉼터 에서 15분 거리가 경사가 약간 있고 남어지는 완만한 경사 라서

산행 길이 너무 좋다. 나무 그늘 을 걸어 보면 힐링 에 묘미를 느끼게 한다. 그러므로 원점 산행 코스가 좋다고 본다. 산행 중 응석사 천년 고찰을 함께 보는 재미가 있다. 집현산 코스는 사계절 코스 이며 왕복 7 KM 정도로 산행 시간은 휴식 포함 3시간 30분에서 4시간 정도 소요 된다.

*응석사 저수지 둑 소형주차장-정이품 대부인 박씨묘-응석사삼거리-임도심터-정자-정상-정자-쉼터-웅석사삼거리-응석사-저수지 둑 주차장.

집현산 추천 코스

저수지 산책로 산 쪽 길은 풀 속에 숨어서 보이 않아서 이용 할수 없다.

이곳이 응석 저수지 둑 소형 주차장 출발 지점 이다.

저수지 둑 주차장

저수지 둑 길

산행 초입

산행 초입

산행 초입부터 100여 미터가 경사가 좀 있는 편이다.

등산로가 너무 좋습니다

응석사 주차장 에서 오늘 길 과 만나는 삼거리

걸어도 걸어도 좋은 길

임도 와 만나는 쉼터. 이곳 부터 정상 까지 0.5km 경사가 있는 길이다

대나무 밭 옆을 지나는 길 정상 까지 경사가 조금 있는 길이다.

정상 앞 정자.

집현산 정상.

인증샷 ㅎㅎ

정상에서 바라본 산행 초입 방향.

하산 길은 헬기장 동봉 쪽 으로 걸어 본다.

동봉 능선 길은 좋지만 다른 등산객 에게는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은 코스. ㅎㅎ

응석사 하산 길. 지루한 임도를 걸어야 한다.  곧 후회도 했지만 방법이 없다.

이런 시멘트 지그 재그 길이 연속 된다.

그래도 주변 좋은 꽃을 보면 한컷 담아 옵니다.

천년 고찰 응석사.

응석사 주차장에서 저수지 산책로 안내도 대로 걸어 본다.(산쪽 길)

개망초가 흐드러 지게 피는 개인 농장 가는길.

절대 가지 마세요. 길이 없어 집니다. ㅠㅠ

표시대로 산책로 초입

요기 까지는 그런대로 길이 보입니다.

아예 길이 없어요 ~~

그래도 살아서 왔네요.

주차장 아래 마을에 연꽃 밭에서 몇 컷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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