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drone)이야기

DJI가 년말 새로운 모델 2종 출시.

진주영심 2016. 11. 22. 16:39

드론계의 절대 강자 DJI가 연말을 준비하며 새로운 모델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강력한 성능 업그레이드로 돌아온 팬텀4 프로와 인스파이어 2를 살펴보자.

팬텀4 프로와 전작의 가장 큰 차이점은 더 강력해진 주변 스캔 모드다. 전작의 경우 전면, 하면에만 적외선 센서를 장착하고 있지만 여기에 더해 측면, 후면까지 센서를 더하며 주변 상황을 완벽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 후면 센서의 탐지 범위가 30m인 반면 새로 추가된 센서는 7m로 다소 짧기는 하지만 어쨌든 비행 중 충돌 위험은 크게 줄어든 다고 볼 수 있다.

배터리 성능도 약간 개선해 비행 시간은 기존 27분에서 30분으로 늘었다. 카메라는 1인치 CMOS 센서로 조금 더 큰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화질 개선에도 신경을 썼다, 4K/60fps 동영상, 2,000만 화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는 새로운 컨트롤러도 함께 선보였다. 기존 컨트롤러는 스마트폰, 태블릿을 장착해야 했지만 5.5인치 F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별도의 기기 장착이 필요 없다. 팬텀4 프로와 새로운 컨트롤러는 다음 주 출시 출시된다. 팬텀4 프로의 국내 출시가는 185만원으로 책정됐다. 새로운 컨트롤러를 포함하는 패키지의 국내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참고로 미국 DJI 스토어의 가격은 각각 1,500달러(약 175만원), 1,800달러(약 21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스파이어 2 모델도 함께 공개됐다. 취미 생활을 위한 팬텀 시리즈와 달리 인스파이어 시리즈는 전문 영상 촬영을 위한 고급 기종이다. 인스파이어 2는 알루미늄-마그네슘 바디를 사용해 무게를 줄이면서도 내구성은 높였다고 한다. 그 결과 최고 속도는 107km/h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동차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빨라졌다. 4초 만에 80km/h로 비행할 수 있도록 가속 성능도 뛰어나다. 최고 상승 고도는 5km로 개선됐고 극저온에서 원활한 비행을 위해 발열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문 영상 촬영을 위한 장비인 만큼 새로운 화상 처리 시스템이 탑재됐다. 4.2Gbps의 전송 속도로 5.2K 초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온보드 SSD를 탑재했다.

인스파이어 2에도 팬텀 4 프로와 같은 전방위 적외선 센서가 탑재되면서 복잡한 도심이나 실내에서도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인스파이어 2 역시 다음 주 출시 예정으로 국내 출시가는 40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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