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임기 평균 지지율은 41%에 달했고 퇴임 직전 마지막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도 34%에 달하는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를 성공한 대통령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특정 인종과 특정 계층의 분노에 힘입어 시작한 그의 정치는 갈등과 분열의 연속이었고, 결국 초유의 국회의사당 난입이라는 상징적 사건과 함께 미국 민주주의의 역사상 최악의 오점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또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임기 평균 지지율은 27%에 불과했고 그의 4년 차 지지율은 문재인 대통령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6%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를 실패한 대통령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분열의 시대에 분열에 맞서' 동서 화합의 시대를 열겠다던 그의 외침은 2021.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