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을듯

감자의 약리작용

진주영심 2009. 8. 18. 20:39

감자가 뜬다…혈압내리고 수면병 치료 효험


감자가 혈압강하와 수면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새삼 감자의 약리작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의 비영리 식품조사연구소 과학자들은 최근 유전자 변형 감자와 일반 감사를 비교·연구 하는 과정에서 혈압강하와 수면병(Sleeping sickness)에 유용한 ‘쿠코아민(kukoamines)’이라는 새로운 성분을 발견했다고 BBC인터넷판이 보도했다.

감자가 발암물질의 대사를 억제한다는 동물실험 결과는 있었지만, 쿠코아민이라는 성분이 혈압을 강하시킨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으로 감자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감자는 예로부터 혈액을 맑게 하고 기운을 나게 하며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악성 종양이나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간장병 등 만성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면서도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감자는 왜 이러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일까.

우선 감자에 풍부한 비타민C는 전분입자로 싸여있어 열을 가해도 파괴가 안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감자를 ‘비타민의 창고’, ‘땅속의 사과’로 부르는 이유다.

흔히 알려진 비타민 C의 효능은 스트레스 감소, 감기저항성 증가, 철분흡수 촉진,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 바이러스성 간염 억제, 발암물질의 생성억제 등을 들 수 있다.

감자는 또 알기닌 등 위점막 보호성분이 들어 있어 위의 기능이 약하거나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복용하는 음식이다.

감자에는 미네랄 성분인 칼륨이 다른 식품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은데 칼륨은 염분 성분인 나트륨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금으로 인한 가벼운 고혈압을 예방·치료할 수 있다.

감자의 칼륨은 천식이나 비염, 두드러기 등이 잦은 알레르기체질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열량이 적은 식품이라 비만예방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감자의 사포닌 성분은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을 녹여 피를 맑게 해 준다. 식이섬유질인 펙틴이라는 성분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이밖에 감자는 정장, 해독, 충치예방,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할 음식중 하나로 꼽힌다.

감자가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당뇨환자들에게 이롭다는 설도 있지만, 반대로 혈당치를 높이고 인슐린을 분비를 과도하게 촉진시켜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아두면 좋을듯'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8 번뇌  (0) 2009.08.18
중고차 구입시 사고차 구별법  (0) 2009.08.18
건강한 음주법  (0) 2009.08.18
라면의 재발견  (0) 2009.08.18
키보드(자판) 단축키  (0) 2009.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