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고혈압. 당뇨. 항암에 좋은 방울 토마토

진주영심 2010. 7. 28. 16:06

현대인의 식습관과 관련한 각종 성인질환인 고혈압, 당뇨, 피부노화, 항암 등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가 빨강색만 있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노랑, 검정, 갈색 등의 색깔로 옷을 갈아 입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에 가면 노랑·검정·빨강색의 자그맣고 길쭉한 형태를 가진 흔히 보기 힘든 방울토마토 3종 세트를 만나 볼 수 있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험재배를 통해 지원하고 있는 3색 토마토 보급사업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속에 인기를 더하고 있다.

3색 토마토는 노란색을 가진 지코 노랑과 노랑 대추, 빨강색의 키스꿀과 지코 레드, 흙색을 띤 올메카, 갈색 방울 등 6여종이 있다.

노란색의 노랑대추와 지코 노랑은 노란색을 많이 띨 수록 당도가 높아지며 씹는 감촉도 좋아지고 저장기능이 좋은 특성이 있으며 카로틴 성분이 있어 피부노화 방지와 빈혈에 좋고, 인토니아실 성분도 포함돼 있어 시력보호, 노화방지 골다공증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흙색과 갈색 방울 토마토는 항암효과가 일반 토마토에 비해 2배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반 토마토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이한 맛이 한번 먹어 본 사람은 반드시 다시 찾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토마토는 준만병통치약이라 할 정도로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현대인의 식습관과 관련한 성인질환에 뛰어나다.

토마토의 효능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항암작용을 인정 받은 리코펜과 항암 기능이 있는 비타민 C, 비타민 A 가 풍부해 암과 그 외 산성화에 의한 성인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예방한다.

▲혈압을 낮춰 고혈압에 좋다

혈관 속의 콜레스테롤을 굳게 만드는 활성화 산소의 작용을 억제해 혈류의 흐름을 좋게 한다. 혈압을 낮추는 비타민 C와 루틴이 풍부해 매일 아침 공복에 토마토를 한두개 먹거나 매일 3 잔의 생토마토 쥬스를 마시면 고혈압 환자들에게 아주 좋다.

▲당뇨병에 좋다

수분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좋게해 방광의 기능을 촉진시킨다. 수박과 함께 먹으면 특히 방광염에 효과가 있는데, 토마토 2개와 수박 100g을 갈아 쥬스를 만들어 하루 두세 번 마시면 당뇨 증상이 개선된다.

▲소화를 돕는다

풍부한 유기산이 지방의 연소를 돕고 육류의 산성을 중화시켜 소화 흡수가 쉽도록 한다. 위장의 기능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식욕부진이나 헛배가 부른 증상, 더부룩한 증상 등이 있을 때 토마토를 갈아 마시면 도움이 된다.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키고 변비를 막는다

미네랄이 많아 몸속 수분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고 장기의 기능을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좋게 한다. 뿐만 아니라 섬유소가 대장 운동을 도와 배변 활동을 돕는다.

▲비만을 예방한다

영양소가 풍부한데 비해 당분과 칼로리가 낮다. 몸속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수분이 많아 섭취 시 포만감이 크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아주 좋다.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여성의 경우 갱년기 이후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다공증이 많이 생긴다. 토마토 속의 비타민 K 는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뼈를 튼튼하게 유지시킨다.

▲치매를 예방한다

비타민 A, C, E 등 활산성화 효능의 비타민이 풍부해 자주 먹으면 치매 등 퇴화성 노인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와 모발을 윤기 있게 한다

토마토의 비타민과 미네랄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해 거친 피부를 생기 있고 깨끗하게 만든다. 비타민 B군은 피부와 모발을 매끄럽고 탄력 있게 만들며, 비타민 E 는 노화를 막아 항상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가슴이 뛰고 열이 나면서 불면 증세가 있을 때는 하루 세 번 식후에 토마토 쥬스를 마신다.

오랫동안 꾸준히 마시면 마음이 안정되고 열기가 낮아지면서 잠이 잘 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