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산행

금전산(순천) 은혜산악회

진주영심 2009. 10. 19. 18:14

              금전산(667.9m)전남 순천시 낙안면 성북리

금전산은 호남정맥 남쪽에서 특히 우뚝한 산봉인 조계산에서 뻗어나온 한 지맥이 남쪽으로 흘러내리며 고동산을 거쳐 일으킨  바위 산이다. 이 금전산의 옛이름은 쇠산이었으나 100여 년 전 금전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한자의 뜻을 그대로 번역하면 금으로 된 돈 산이다. 그러나 실은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인 오백비구(혹은 오백나한)중 금전비구에서 산 이름을 따왔다"고 금강암 스님들은 말한다.
 

금전산은 낙안읍성 뒤에 낙안의 큰 바위얼굴로 우뚝 서 있다. 정상부의 서쪽면이 모두 바위로 뒤덮여 특히 석양 무렵이면 붉디붉은 광채로 뭇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이 첨탑처럼 솟은 암봉 사이를 비집고 한 줄기 등산로가 나 있으며 원효대, 의상대, 형제바위, 개바위, 등 기암들이 도열해  있다.
 

금전산의 산세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풍수가들의 지형 풀이가 전해지기도 한다. 금전산  북쪽에는 옥녀봉, 동쪽 줄기에는 오봉산과 제석산, 서쪽에는  백아산이 있는데, 이는 전체적으로 옥녀산발형 즉 옥녀가 장군에게 투구와  떡을 드릴 준비로 화장을 위해 거울 앞에 앉아 머리를 풀어헤친 형상이라는  것이다.
 

금전산 등산로는 동서로 길 게 뻗은 능선길과 정상에서 남서쪽 상송리로 내리뻗은 금강암계곡길 등 세 가닥이 주를 이룬다. 이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물론 바윗길인 금강암 길이다. 초입은  돌이 뒤섞인 단단한 진흙땅 경사길로 시작된다. 금강암 신도들이 종종 오르내리기 때문에 길은 뚜렷하고  넓다.


초입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뚝한 암봉이 나선다. 높이가 10m쯤 되는 암봉 위는 평평하여 땀을 식히기 그만이고 저 아래로는 낙안벌의 광대한 풍광이 펼쳐진다. 이름하여 형제바위. 원래는 2개의 봉이 서 있었으나 80년대 초 어느날 밤에 아래쪽의 아우바위가 허물어져 버리고 형님바위만 남았다고 한다.

전남 순천에 위치한 금전산(해발 668m)은 조계산에서 뻗어나온 한 지맥이 남쪽으로 흘러내리며 고동산을 거쳐 일으킨 바위산이다. 이 금전산의 옛이름은 쇠산이었으나 100여년 전 금전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한자의 뜻을 그대로 번역하면 금으로 된 돈 산이다. 그러나 실은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인 오백비구(혹은 오백나한)중 금전비구에서 산이름을 따왔다" 고 금강암 스님들은 말한다.
금강암은 백제 위덕왕 때 창건되었다. <승주향리지>는 '위덕왕' 30년 583년 금둔사가 창건되었고 그 후 의상대사가 금강암, 수정암, 문주암 등 30여동의 사우를 가진 대찰로 중건했다고 전한다. 지금의 금둔사는 1985년 선원으로 재건된 것으로서 태고종 소속이며 금강암은 송광사에 속한 조계종 사암이다.

등산로


 

산행코스:낙안읍성 사거리 북쪽 오공재쪽 58번 지방도로 - 금전산 등산로 안내판 -무덤(300m) - 형제바위 - 원효대 - 헬기장 - 정상 - 왼쪽 오공재

2번:불재,ㅡ구능약수터,ㅡ금전산,ㅡ금강암,ㅡ극락문,ㅡ낙안온천 (3시간)

3번:낙안온천 - 금강암 - 헬기장 - 금전산 - 궁굴재 - 불재 능선 -궁굴재 - 정상 - 금강암 - 낙안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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