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산 이름이 봉화산이다. 5월 산행지로 추천하는 봉화산은 남원과 장수 경계에 있는 백두대간 주능선의 봉화산이다. 전북 남원시 아영면과 장수군 번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이 산은 5월이면 철쭉 능선이 된다. 매년 5월이면 대간꾼들과 철쭉을 즐기려는 등산 동호인들에게 인기를 끌지만, 바래봉이나 황매산에 비하면 쾌적한 수준이다.
철쭉 명산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는 아니지만, 능선을 온통 뒤덮은 철쭉과 진정한 철쭉산행의 진수인 철쭉 터널을 걷는 즐거움은 바래봉과 황매산보다 더 낫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그만큼 군락을 이뤄 잔뜩 피어 있고, 철쭉으로는 드물게 키가 2m 훌쩍 넘는 것도 많아 철쭉터널의 진수를 보여 준다.
봉화산 기슭의 남원시 아영면 성리마을은 <흥부전>의 주인공 흥부의 고향으로도 불린다. 철쭉이 매봉 일대와 봉화산 정상 일대에 군락을 이루고 있어, 백두대간 능선인 복성이재에서 산행을 시작해 종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매봉과 정상을 거쳐 9부 능선에 자리한 임도를 따라 되돌아오거나, 흥부마을이 있는 구상저수지 방면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인기 있다. 복성이재에서 구상저수지까지 6km이며 4시간 정도 걸린다.
산행: 복성이재-매봉-치재-봉화산 치재-주차장. 7.5km 정도로 휴식포함 3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복성이재 출발 합니다
매봉에서 내려다본 주차장
매봉 인증숏 ㅎㅎ
매봉에서 내려오면서 바라본 철쭉 군락지. 큰 기대는 안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 일 줄이야 ㅋㅋ
꽃은 없어도 마음은 좋고요..ㅎㅎ
봉화산을 향해서 고고~~
정상아래 꽃이 조금 보입니다.
청일 산악회 팀은 벌써 다녀옵니다. ㅎㅎ
봉화산 정상
지나온 능선
주차장 가는 길 계단이 가파르고 경사가 심합니다.
주차장에서 올려 봉 매봉 쪽
간단히 목을 축여봅니다.ㅋㅋ
주차장 옆 각설이 마당에 한곡 ㅎㅎ
오는 길에 함양 상림 공원에 잠시 들려 봅니다. 꽃들이 너무 좋아요 ㅎㅎ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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