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산행

남해 망운산 자유산악회 시산재 산행.

진주영심 2015. 4. 27. 10:13

망운산(望雲山·786m)은 남해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남해 상주의 금산(705m)이 유명하다지만 남해의 진산은 단연 남해읍내에 우뚝 선 망운산이다. 망운이란 이름 그대로 정상에 서서 먼 구름을 바라본다는 말이다. 사방에 막힘이 없으니 탁 트인 조망이 압권이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을 터. 아득히 먼 구름 밑으로 지리산 천왕봉, 광양 백운산의 호기로운 마루금이 펼쳐질 뿐만 아니라 한려수도의 빼어난 절경이 품어진다. 자타공인 남해의 전망대다.

망운산은 산세가 호방함을 빼놓을 수도 없다. 망운산의 천년고찰 망운사에 주석하고 있는 성각 스님은 "청룡과 백호가 감싸고 있는 산세"로 설명했다. 거대한 구릉이 버티면서 내달리는 모양새라 남성미가 물씬 느껴지는 산이라고 했다.

여기에 '보물섬 남해'답게 망운산 산행의 재미가 하나 더 숨어있다. 바로 꽃 산행이다. 봄이 오면 정상부 밑은 진달래와 철쭉이 지천으로 피어 온 산이 붉게 흐드러진다. 임도가 잘 닦여 접근이 용이한데다 목제 덱(deck)과 계단까지 잘 정비되어 5월까지는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산팀은 상춘객으로 붐비는 시기를 피해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44주 산행지로

진주 자유산악회 동행 망운산 코스를 선택했다. 아직은 피지않은 철쭉 군락지의 어마 어머한 크기의 군락지는 전국 어디에있는 철쭉 군락지와 비교해도 손색이없다, 2015년에는 아마도 52주가 절정 일 것 같다.

산행코스는 어디를 선택하여도 부담 이없고 보통 대곡고개 화방사 입구에서 산행을 주로하지만 화방사까지 대형버스도 진입이 가능하다 다만 화방사 고찰의 주차장은 대형 2~3대정도 주차가 가능하지만 자가용 주차시는 주차가 어려울수도있어 대형버스 진입에는 주의가 필요하다.산행 시간은 대곡고개-망운산-암봉-관대봉-편백숲-신촌방면 하산시 휴식포함 5시간정도 소요된다. 남해읍에는 별도에 대형 주차장은 없으며 운동장 부근 또는 도로변 공간을 이용 해야한다.

 

화방사 산행초입

 

 

 

망운산 철쭉단지 입구 아직은 때가 아닌듯 ...ㅎㅎ

 

 

자유산악회 기념식수에서 임원분... 인증샷!

 

 

저 능선에 철쭉이 만발하면....

 

 

망운산 통신탑에서 시산재. 회장님 인사...

 

 

 

 

 

 

먼길을 찾아주신 김덕룡 전 의원님에 축사도....

 

 

 

 

시산재

 

 

 

 

 

 

 

 

 

 

 

푸짐하고 정성이 듬뿍 담긴 산위에 회 맛 ... 쥑입니다.

 

 

아쉽지만 철쭉 능선을 걸어 하산 합니다.

 

 

남해읍

 

 

그래도 길가 따뜻한 곳에는 철쭉이 피였네요...

 

관대봉 암능.

 

 

 

 

 

 

 

하산길 편백숲에서...

 

 

2차로 하산주겸 여흥이 있네요...

 

즉석 농악 놀이

 

노래방..ㅎㅎ

첨부파일 c_꽃과나비.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