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경상산행

노음산(상주)

진주영심 2015. 4. 13. 10:31

경상북도 상주시에 있는 726m 높이의 산이다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보은읍 방향으로 4km 남짓한 거리에 있는 산세가 부드러운 산으로 상주시의 진산이며 신라시대에 창건된 유서깊은 두 사찰, 남장사와 북장사를 품고 있다. 특히 남장사 일대는 늦가을 정취가 인상 깊은 명승지로서 '경북8경'의 하나로 꼽힌다.

이 사찰은 신라 흥덕왕 5년(830)에 진감국사가 창건, 본래 이름은 장백사였으나 고려 명종 16년(1186)에 각원화상이 중건한 뒤로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절 입구 제실저수지 옆에 있는 석장승은 지방민속자료 제33호로 잡귀를 쫓기 위해 약 300년 전에 세웠다고 전한다.

절 입구의 남장마을은 곶감으로 이름 난 곳이다. 상주시를 일컬어 '3백의 고장'이라고 하는데 이는 흰쌀, 은빛 누에고치, 하얀 곶감을 가리킨다. 늦가을이면 집집마다 곶감을 널어 말리는 정경이 이채롭다.

일반적인 산행의 들머리는 남장사로 들어가는 도중에 있는 제실저수지 둑 앞 왼쪽 능선이다. 찔레덩굴과 잔솔이 많은 계곡을 통해 주능선에 이르면 참나무와 단풍나무로 덮인 숲길이 나온다. 첫째 봉우리를 넘어서면 깎아지른 절벽이 내려다보이며 두번째 봉우리인 암봉을 지나 주봉에 이른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인적이 드물어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정상에서 서쪽 아래로 북장사가, 남쪽 아래로 남장사 일대가 보인다. 정상을 거쳐 남장사로 내려오는 길은 약 8km에 3시간이 걸리고 남장사에서 중궁암을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능선을 따라 북장사로 내려오는 길은 약 13km에 이른다. 상주시에서 남장사행 시내버스가 수시로 운행되고 있다.

문화재로는 남장사 석장승(민속자료 33)·보광전목각탱(보물 922)·남장사철불좌상(보물 990)·관음선원목각탱(보물 923)이 있다.

산행 코스로는 능암리 고향산천 휴게소에서 시작 하거나 남장지옆 석장승에서 산행 초입이 시작된다. 어느 쪽을 택하여도 산행에 어려움은 없으며 석장승 출발 정상 그리고 남장사 코스를 돌아 온다면 6km 정도에 산행거리가된다. 산행 시간은 휴식포함.4시간정도 소요되지만 실지 이동 거리는 7km 정도로 봐야한다. 노음산은 사계절 산행지이며 정상부 가는 길에 암능 및 계단 로프가 크지는 않지만 있어 산행에 묘미를 즐길수있다. 정상에 남장사 하산 길이 경사가 심하지만 등산로 관리가 잘되서 어려움은 없다.

산행코스:석장승 - 3.1km - 정상 - 2.8km - 남장사.

 

 

석장승 산행 초입

 

 

 

어딘가 미완성 작품같은 석장승. 너무 온화한 모습에 매료된다.

 

 

 

 

 

 

봄 꽃이 만발한 등산로..

 

 

 

 

 

 

고개마루 잠시 쉬면서....

 

 

 

노음산 산행에 묘미는 탁트인 조망이다.

 

 

 

 

 

 

 

 

 

 

 

 

 

 

 

 

 

남장사 반대편 북장사.

 

 

지나온 능선 길,

암능길

 

 

 

 

 

 

 

 

 

 

 

 

 

 

노음산 정상

 

 

 

 

 

 

 

 

 

 

 

 

 

 

 

 

 

관음암

 

 

 

 

남장사

 

 

 

남장사 일주문

 

 

 

 

꽃 과 아줌씨ㅎㅎ 폰카 모음.

첨부파일 c_꽃과나비.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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