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섬 산행

대마도(일본) 산행 정상편.

진주영심 2010. 5. 17. 16:31

 대마도, 역사적 흔적 곳곳에 트레킹은 필수 코스

 부산에서 약 49.5㎞ 떨어져 있는 일본 대마도. 부산에서 배를 타고 출발해 1시간40분이면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 히타카쓰에 도착한다.하이킹을 목적으로 자전거를 싣고 떠나는 여행자들도 있고, 오로지 등산을 위해 대마도로 향하는 사람들도 있다. 혹은 우리 문화가 깊숙이 영향을 미친 곳으로 역사 탐방을 떠나기도 한다.

 대마도(쓰시마섬) 여행은 보통 이즈하라에서부터 시작된다. 역사적인 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간직한 이곳에서 한국과 일본이 교류했던 역사적인 유적들을 만날 수 있다. 대마도는 일본에서 한반도와 가장 가까이 위치한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예부터 인적ㆍ물적 교류의 창구 구실을 해왔다. 불교 한자 등 문화와 물품이 오고간 흔적은 문화 유산으로 남아 있다.

 또 대마도는 외교사절인 `조선통신사`가 일본 도쿄로 가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던 곳이었다. 역사민속자료관에는 조선통신사 행렬도가 전시되어 있고 해마다 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행사가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다. 고종 딸인 덕혜 옹주가 대마도주와 혼인한 후 지냈던 곳으로 덕혜 옹주 결혼 기념비도 남아 있다. 수선사(修善寺)라는 작은 절에는 항일운동을 하다 대마도에 귀양을 온 뒤 순국한 최익현 선생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 잠시 숙연해진다.

 역사 여행을 마친 뒤 아름다운 자연을 느껴보고 싶다면 섬 중앙에 위치한 아소만으로 향하자. 크고 작은 섬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대마도 최고 절경을 자랑한다. 카약을 타고 아소만 절경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다. 잔잔한 수면을 자랑하는 아소만에서는 초보자들도 시카약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이즈하라항 언덕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족욕탕이 곳곳에 있다. 밤이 되면 어선들이 밝히는 불빛들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한 곳이다. 

 200~300m 산이 해안까지 펼쳐져 있는 대마도의 웅장한 자연을 감상하려면 트레킹도 좋은 방법이다. 오직 등산을 즐기기 위해 대마도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가볍게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아리아케산과 시라다케산이 있다. 각각 4시간씩 걸리는데, 시라다케 코스 산행을 하고 오후에는 관광을 하는 일정이 일반적이다.

 시라다케는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삼나무와 히노키 숲이 이어진 원시림을 뽐낸다. 잘 다듬어진 숲길을 통해 정상에 올라가면 대마도 최고 전망이 기다리고 있다. 탁 트인 아소만과 바다에 흩어진 섬들, 비행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시라다케산 정상에서는 `조망이 곧 환희다`라는 말이 절절하게 다가온다. 아리아케는 대마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이즈하라를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대마도의 봉우리라 불린다. 정상에 오르면 거대한 억새풀로 무성한 평원이 펼쳐져 장관을 연출한다. 이즈하라 시내와 항구를 비롯해 도심 곳곳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다.

 

부산에서 대마도까지는 직선 거리약 49.5Km정도 됩니다.

울산에선 95Km, 경주에선 120Km, 포항에선 150Km 정도 거리입니다.

대마도가 보일려면 거리도 거리이지만 장애물이 없어야 되는데,

지도를 보시면 이해가 되시겠지만 위치상으로 울산, 경주, 포항에서

대마도를 볼 수가 없는 위치입니다. 

그리고 장애물이 전혀 없이 앞쪽에 바다인 경우에도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수평선 넘어까지는 보이지를 않습니다.

통상 해수면(바닷가 백사장)에서 사람이 서서 볼때 수평선까지의 거리는 약 5Km라고 합니다.

즉 5Km가 넘는 위치에 있는 배나 섬의 경우에는 높이에 따라서 윗 부분이 보입니다.

대마도의 경우에는 산이 높기 때문에 49.5Km 거리에 있는 부산에서도 섬의 일부가 보이는 것입니다

보는 위치따라 다르며 육안으로 본다는것은 어렵고 야간 야경 불빛은 충분히 가능하며 오로라 현상 이라는데 볼수 있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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