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수있는 여유

마은을 다스리는글(이해인)

진주영심 2011. 8. 20. 10:33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 이해인 수녀님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고
늘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힘든 이야기입니다.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과연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막막합니다.

 

이러면서 나이가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
하는 후회의 한숨을 쉬겠지요.
그 고통, 갈등, 불안, 허전함은 모두 나를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만나는 것들입니다.


참 나를 알기 위해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의 이유를 알기 위해서
나만의 특별함을 선포하기 위해서
이렇게 바쁜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 치고 아무 목적 없이
태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일도 때에 맞지 않으면
불안하듯이 아무리 멋진 풍경도
마음이 다른데 있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듯이 내가 아닌 남의 삶을 살고
있으면 늘 불안하고 흔들립니다.


하지만 자기를 발견하고
자신의 길을 찾으면 그때부터 인생은
아주 멋진 환희의 파노라마가 펼쳐지게 되고
행복과 기쁨도 이때 찾아옵니다.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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