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경상산행

영축산 신불평원

진주영심 2010. 12. 13. 12:30

신불펑원

광평추파(廣平秋波). 즉,광활한 평원에 일렁이는 가을물결이다. 여기서 광활한 평원이란 너무 넓어 끝이 없는,하늘 맞닿은 산상고원(山上高原)을 말하며 가을물결은 바람에 흔들리는 고원 가득한 억새들의 은빛 군무를 일컬는다. 그 무대가 바로 영남알프스 사자평이다. 억새의 군락지는 무려 125만평이다. 소슬바람이 불면 더불어 흔들리는 억새들의 몸짓이 황홀하다 못해 현란할 정도다.
신불평원은 머지않아 사자평 못지않은 영남알프스 최고의 억새군락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산행 코스는 여러곳에서 갈수 있기에 어느 코스를 어떤 계절에 택하느냐에 따라 경치도 달라진다. 영축산 주위는 통도사 지산마을 취서암 쪽이나. 통도환타지 뒷편 산행 초입 잡는것이 무난한 오름 코스이며 암벽에 절경과 부드러운 억새평원에 온화함을 함께 감상할수있는 코스이다. 골프장옆을 지나는 오름 코스는 처음에는 평평한듯한 경사로를 오르지만 임도가 시작되는 지점 부터는 경사가 있는 산행이 된다. 눈비기 올때는 임도를 따라 오르는것이 좋으며 날씨가 좋은 날은 지름 길을 이용하면 좀더 빠른 산행길이 된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쉬었다갈수있는 산장이라는 포장마차가 있지만 어묵 1꼬지에 1,000원. 동동주 한사발에 10,000원으로 무척 비싼편이다.... 이곳을 지나면 바로 오를는 임도 쪽길과 옆길이 있는데 옆길 이용이 편하고 좋은편이다. 암산을 지나면 바로 영축산 정상이고 여기서부터 신불산까지 장대한 억새 평원이 시작된다 봄철에는 진달래도 볼수있는 코스다. 신불재까지 1시간 정도면 신불재 까지갈수있고. 신불재서 신불산 까지는 20분 정도면 된다. 신불재에서 대피소 샘터 쪽으로 하산하면 대가천 경노당까지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대형 버스가 이곳까지 올수있다. 

산행코스: 통도환타지아 - 산장휴개소-영축산(취서산)- 신불평원- 신불재- 샘터-대가천 경로당

(휴식 포함 5시간 정도면 충분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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