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산행

웅석봉 산행 인명편.

진주영심 2010. 3. 1. 12:37

 


웅석봉(1099m)
곰바위 봉우리란 뜻의 웅석봉(熊石峰)이 험준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밤머리재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웅석봉을 오르는 것은 순전히 밤머리재 도로 탓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기 전에는 웅석봉 등반하는 일이 천왕봉 오르기보다 더 힘들었다.

밤머리재 도로와 청계방면의 도로가 산허리까지 개설되면서 웅석봉의 등산로를 흔들어 놓고 있다. 산 중턱에서 능선을 따라 걷는 웅석봉 산행은 더할 나위 없이 힘들이지 않고 운치를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밤머리재 정상에서의 웅석봉 산행은 거의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정상까지 대략 7km의 거리로 비교적 평탄하고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를 거닐며 천왕봉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는 데다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울긋불긋한 단풍의 절경까지 자랑해 황홀감을 갖게 하는 코스다.

여기에다 웅석봉 정상 조금 못미쳐 헬기장 부근에는 나그네의 목을 적셔 주기에 충분한 샘물까지 기다리고 있어 아무 것 하나 부족함이 없게 해준다.
산행 들머리부터 계단 오르막 코스 15분을 지나고 나면 완만한 능선길 이어서 전체 산행 코스가 별 어려움이 없는 코스이며 겨울철은 정상쪽으로 향하면서 좌측은 산청쪽 대전간 고속도로 쪽이며 우축은 덕산 부터 내원사.대원사. 계곡의 조망이 좋으며 여름철은 전망대 몇곳을 제외하면 조망은 없다. 웅석산을 사계절 산행지 이지만
겨울철 신년 새해 시산재 산으로 최적이다.
정상에는 시산재를 지낼수있는 재단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정상 아래쪽에는 핼기장이있고 산행초입 20여분 지난 능선에도 핼기장이 있어 연초 시산재 산으로는 더없이 좋은곳이다.
단. 주의할점은 밤머리재가 겨울철은 가끔 눈이나 결빙으로 주차장 까지 진입이 않될 경우를 대비하여 산청군
삼장면사무소(055-970-7261-3). 삼장파출소. 등에 전화 확인후 출발이 좋을듯싶다.
정상적 날씨라면 대형버스도 주차장 진입에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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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해. 이복희. 배영태 회원님에 사진을 편집하여 올립니다. 항상 회의 발전에 노고가 많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