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관련 자료

제사.고사. 시산재. 의미

진주영심 2017. 12. 26. 13:53

 

조상(祖上) 제사의 유래(由來)
많은 사람들은 조상 제사를 우리의 고유(固有)한 미풍양속(美風良俗)으로 당연히 알고 있으며, 이를 무슨 금과옥조(金科玉條)처럼 여기고 있지만 사실은 우리 것이 아닌, 다른 나라로 부터 수입된 외래 문화 이다.
사가(史家)들의 연구에 의하면 조상제사의 유래가 고려조(高麗朝) 이전까지는 그 흔적(痕迹)을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이 우리나라의 이 조상 제사는 고려 말엽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고려조 때 중국의 유교가 낳은 주자학(朱子學-우리나라에 들어와 이퇴계에 의하여 성리학(性理學)으로 재정립됨)이 전래되었는데, 그때 조상제사의 의식(儀式)도 함께 유입된 것이다.
그러므로 조상제 사는 조상 제사는 사실은 우리 것이 아닌 중국의 것이요 우리나라에 와서 이처럼 정착된 것은 어쩌면 사대주의(事大主義)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중국에서의 기원은 공자 이전인 하나라와 상나라 때부터라고 하는데, 성행하기는 주나라 때라고 한다. 당시의 조상 제사는 지금처럼 죽은 자에 대한 제사가 아니고 살아 있는 종손(宗孫)을 높이는 의미에서 종손을 높은 곳에 앉혀 놓고 제사 형식의 예(禮)를 갖추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황제(皇帝)에게만 적용했는데, 제사를 잘 지내야 훌륭한 신하가 나온다는 유혹에 제후(諸侯)들까지도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그러나 춘추전국시대에 이르러서는 사회 질서와 권위들이 무너지면서 평민(平民)들의 지위가 향상되자 이 평민들도 자기들의 신분을 높이기 위하여 "너희 부모만 훌륭하냐, 우리 부모도 훌륭하다"는 반발심에서 자기들의 생존(生存) 부모에게 제사를 지내게 되었고, 그러다가 나중에는 죽은 조상에게까지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조상 제사의 관습은 계급 제도의 결과에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제사에 대한 이론적 뒷받침이 된 것은 훨씬 후대인 송나라 때에 주자학을 창안한 주희(혹은 주자)에 의해서라고 한다.
이것이 주자학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도입(導入)되면서부터 특수한 사람에게 제사를 지내다가 유교(儒敎)를 국교(國敎)로 삼은 이태조에 의해 민간(民間)에도 널리 장려된 것이다.
그러므로 조상제사 제도는 전혀 우리 것이 아닌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외래문화요 본의(本意)는 죽은 조상이 아니라 산 조상에게 드리는 효의 한 예(禮)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태조에 의해 조상 제사가 민간에 널리 장려되었는데, 이는 조상에 대한 효도(孝道)를 권장하기 위함이라기보다는 사실인즉 정통성(正統性)을 지니지 못한 자신들의 정권(政權)이 정권의 안정을 위해 조상 제사를 이용한 정치적인 술수였다고 할 수 있다. 즉 이성계는 무력(武力)으로 인한 정권 탈취와 국호 변경으로 인해 정권의 정통성과 도덕성을 상실하여 민심이 이반 되자 정권 유지를 위한 정치적 술수로 내놓은 묘안이 바로 조상제사의 권장(勸奬)이었다고 한다. 그는 칼로 정권을 잡았지만 등을 돌린 민심은 돌릴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당시 우인(友人)처럼 지내던 국사(國師) 무학(無學)에게 자문을 구한즉 무학대사(無學大師)가 조상제사의 묘안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대사의 말인즉 "정권은 칼로 잡을 수 있으나 이반 된 민심은 칼로 잡을 수 없으니 간접적인 방법을 쓰세요. 자고로 이 백성은 조상에 대한 효가 극진하오니 이를 장려하면 옳게 여길 것 이외다."

 

*고사 내용 (의식행사)

 

주로 음력 10월 상달에 지낸다. 한자로 ‘告祀(고사)’라고 표기하나 한자어에서 유래한 말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최남선(崔南善)은 ‘고수레·고사·굿’을 같은 어원으로 보아 작은 의례를 ‘고수레’라고 하고, 고사는 굿의 규모는 아닌 중간 크기에 해당하는 의례라고 하였다. 장구를 울리고 무악(巫樂)을 갖추어 춤을 추는 것이 굿이라면, 고사는 그보다 작은 규모이다. 고사는 일반적으로 집안 단위의 의례지만, 마을에서 제물을 차려 놓고 비손과 소지(燒紙)로 정성을 드릴 때도 동고사·당고사 또는 서낭 고사라는 말을 쓴다. 제사가 혈연 위주의 의례라면 고사는 지연이 중심이 되는 의례로 구분되기 때문이다. 고사를 지낼 때는 좋은 날을 가려서 금줄을 치고 황토를 깔아서 집 안으로 부정이 들지 않도록 금기를 지킨다. 제물로는 주로 시루떡과 술을 준비한다. 떡은 떡의 켜를 만든 시루떡과 켜가 없는 백설기를 만든다. 백설기는 산신(産神)인 안방의 제석신에게 바치는 것이다. 의례는 주부가 제물을 차린 뒤 배례를 하고 손을 모아서 빌거나 축원을 하면서 기원한다. 주로 중요한 가신인 터주신·성주신·제석신·조왕신 등에게 배례와 축원을 하고, 이 밖에 칠성신·측신·마당 신·문신 등에는 제물만 놓아둔다. 가신이 아닌 마을 수호신에게도 제물을 바치고 축원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냥 제물만 바치는 경우가 오히려 많다. 이때는 그 떡을 집에 가져오지 않고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상례이다. 이러한 고사는 서울지방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행해지며, 지방에 따라서는 명칭이 다르거나 주부가 아닌 주인 남자에 의해서도 행해진다. 고사는 궁중에서도 지냈는데, 궁중 발기 가운데는 고사 발기가 있어 떡·술·북어 등이 중요한 제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고사를 조금 크게 행하고자 할 때는 무당이나 승려를 불러서 행한다. 무당이 행하는 경우에는 제금만을 울리면서 축원을 하여 집안의 안과태평(安過太平)을 빌어 준다. 장님이라는 맹격(盲覡)을 부르는 경우에는 주로 안택경을 읽기 때문에 안택 고사(安宅告祀)라고 하는데, 무당의 고사보다는 조금 큰 규모가 된다. 안택 고사는 시월 고사와 달리 정월에 많이 행하고 있어서 ‘정월 안택’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안택 고사인 동시에 신년의 운수를 비는 뜻을 함께 가진다. 승려를 불러서 고사를 하는 경우에는 떡을 하지 않고, 간단히 고사반(告祀盤)을 만들어 놓고 승려가 염불을 왼다. 고사반은 그릇에 쌀을 수북이 담아 놓고, 실타래를 감은 숟가락을 세워 꽂아 놓은 것이다. 실타래는 수명장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주로 어린이의 장수·건강을 비는 뜻이 강하다. 이때 부르는 염불을 ‘고사반’이라고도 한다. 걸립승(乞粒僧)들이 주로 고사반을 하면서 마을을 돌아다녔다. 내용은 일정한 줄거리가 있는 것이 아니고, 어린아이의 수명장수를 비는 축원 덕담을 염불로 외는 것이었다. 불경 그대로를 원음으로 읽으면 내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말로 알아듣기 좋게 구성한 것이다. 대표적인 고사반으로는 흔히 「회심곡」이 불렸다.

 

고사는 원칙적으로 지연적인 집터의 신을 중심으로 한 의례이기 때문에, 혈연 조상의 제사와 달리 어느 누구나 집을 가진 사람은 고사를 지낼 수 있다. 그러나 집을 갖지 못한 사람은 고사를 지낼 수 없다. 또한 고사떡은 이웃과 나누어 먹는 것이 관례이므로 집집마다 떡을 교환하게 됨으로써 인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시산재(안전 산행을 위한 고사.

告祀(고사)’

)

등산은 전문 동호회가 주로 하는 암벽 등반. 고산 산행. 과 일반인이 하는 가벼운 주변 산행 또는 들레길 정도 산행하는 것은  생활 

채육이라 봐야 할 것이다. 단체 및 개인은 년. 초. 및 정하여진 날짜에 안전 산행. 건강 등 이유로 행하여지고 있다. 이를 시산재라 하고는 있지만 어딘가 정답이 아닌 듯 보이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행사 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그나마 익숙한 집안 또는 주위에서 본듯한 유교적 재례 방식을 접목하여 행하는 의식이다. 그러다 보니 웃지 못할 일들이 종종 일어나고. 재사에 박사가 많은 것은 쉽게 보고 접할 수 있었던 것은 집안에 재례 문화에서 본 것일 것이다.

위에 서술한 것을 볼 때. 큰 의미로 재사란 사람이(조상. 또는 기리는 사람)에 맛난 음식과 과일을 차려서 아니 와도 와서 드시고 갈 것이라는 마음으로 잘 조리된 음식. 과일을 먹기 좋게 차려 놓고 지내는

의식(儀式)이다라고 말할 수 있고,

고사란 보다 큰  마음속에 있고. 그 어디에 있는 보이지 않으나 큰 그 무엇에게 보다 큰 소원. 바람. 등을 위하여 재물을 받이며 그 기대한 꿈이 이루어 지길 바라는

의식(儀式)

이다.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위에 제사라는 것보다. 의식을 행하는데  틀에 박히는 격식이 필요치 안다. 차려지는 음식 역시도 돼지 머리. 떡시루. 깍지 않은 과일. 통째로 올리는 동물. 어물. 을 볼 수 있다. 조리를 할 수 도 있고 안 할 수 도 있다. 상차림 역시도 격식은 없고 그냥 귀한 것이면 좋고. 아니면 양이 많다는 것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람이 별도 없고.  그냥 말을 잘하는 사람이 중얼중얼 외거나 절을 하는 사람이 마음속으로 바람을 말하는 것이다. 약간 에 무속이 신앙에 닮은 듯 하지만 그와는 분명 다른

의식(儀式)

이다. 엄격히 무속 신앙 은 대가로 이익을 바라고 신을 빌려 의식을 행하고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는 것이다.

산악회 동호회 등이 하는 행사는 시산재(어느 시점으로부터 산행을 시작하다는 의미)는 안전 산행 고사. 라 함이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이것은 재라고 말하면 재사 문화가 집 집마다 다르고. 지방마다 다르다 하지만 어느 집 제사에 돼지 머리를 통째로 올리고. 또한  떡을 시루 채로 올릴까요... 분명 이는 고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산재 에 유식한 박사가 되지 말고 마음을 담아서 편하게 의식을 행하고 차려진 음식을 나누며 뜻 한 바를 이루기를 바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산을 좋아는 사람이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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