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산행

하동 의신마을 백소령길.(개구리산악회)

진주영심 2017. 7. 31. 09:53

의신마을은 지리산 화개동 골짜기 상류에 둥지처럼 에워싸인 아늑한 산간 분지에 터를 잡고 있는 마을이다. 행정 구역으로는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의 자연 마을에 속한다. 대성리에는 의신마을을 포함하여 단천·덕평동·기수곡·평지촌·빗점·삼점·사리암·고사암·송대 등의 자연 마을이 있었지만, 현재는 의신마을과 단천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의신’이라는 마을의 한글 이름은 이 마을에 조선 전기까지 있었던 의신사(義神寺)라는 사찰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마을은 처음에 절과 관련된 사하촌(寺下村)으로 형성되었지만, 조선 시대에 와서 지리산의 청정하고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춘 청학동으로 알려지고, 또 벽소령의 길목이라는 교통의 이점으로 인구가 모여들면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지리적 입지 조건은 의신마을의 역사를 청학동의 이상향이면서도 전란의 현장으로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였다.

요즘은 도로가 좋와 지기는 했어도 여름 휴가철 에는 편도 1차선 도로를 피서객 차량이 불법 주 정차로 통행에 어려움이 있고 백소령. 대성골 등. 산행을 하기 위한 등산객이 많이 찾고는 있지만 대형 주차장은 없고 의신 마을에 대형 차량 회차로는 있어. 등산객 하차 후 마을

 아래 길에 주차를 해야한다. 복잡한 도로 지만 휴가철 서로 양보 하는 마음으로 이해를 하는 편이다. 의신 마을 대다수가 관광객에 의존 살아 가기에 주민 역시도 불편 하지만 문제는 없어 보인다. 의신에서 등산 코스는. 대성골 세석. 삼정마을 백소령. 계곡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서산대사 길.로 나누어 진다. 우리는 의신에서 삼정 마을 거처 백소령 쪽으로 길을 잡고 산행을 한다. 비 예보가 있어 가는 곳 까지만 가기로 하고 삼정 마을을 지나서 백소령 계곡을 가는데 앞서 가던 분이 황급히 내려 오면서 산돼지가 길을 막고 있단다. 헉! 우리도 발길을 돌려서 하산 길로 접어 든다. 간간이 오는 비에 하산을 종료 하고 의신 마을에서 물에 몸을 담가 본다. ㅎㅎ


의신마을 하차. 산행을 시작한다.


대성골 가는 입구.

우리는 대성골에 여러 번 가본 곳이라서 의신계곡을 산행 초입으로 잡고 산행을 하기로 했다.

서산대사가 참선을 했다는 바위. 소나무가 너무 잘생겼네요..


의신 계곡


좁은 골짜기도 보이고..


삼정마을 가기전 작은 펜션도 보입니다.

삼정마을 입구.










삼정 마을에서 백소령 가는 길.




삼정마을에서 바라본 의신마을 쪽.





뭐가 쿵! 했을까요...

전날 잡아둔 꺽지 매운탕.  ㅎㅎ





시간이 남아서. 돌 세우기도 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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