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산행

거창 삼봉산. 금봉암. 산행

진주영심 2017. 6. 26. 12:02

덕유 삼봉산(1.254m)

전북 무주와 경남 거창(전북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와 경남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소재)에 소재한 삼봉산은 깍아지른 3개의 암봉을 이루고 있다. 백두산에서 남하한 백두대간은 설악-오대-속리를 지나 해발이 가장 낮은 추풍령을 뛰어 넘어 김천의 황악산과 영동물한골 민주지산과 삼도봉을 들어올려 무풍에 대덕산에 이르러 숨을 죽이며 소사고개에서 지세를 낮춘다.

소사치(少沙峙)는 모래가 날리는 모래재, 무주무풍과 거제고제면을 잇는 재이다. 이재를 시작으로 크고 장엄한 덕유산의 들입이며 숨가피 6-70각 오름을 하면 덕유삼봉산(1.254m)이다. 삼봉산(德裕三峰山)은 천길 수직절벽으로 웅장한 기상이 보는이의 가슴을 서늘할 정도로 압도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덕유평전의 크고 늠늠한 산세는 과연 덕유다운 기상이로다. 라고 감탄사가 연발된다.

정상의 주봉을 중심으로 투구봉 노적봉 칠성봉 신선봉 석불바위 장군바위 칼바위 등으로 이름 붙은 자연산경과 금봉암(金鳳庵)이 어우러져, 소금강의 신비경을 연상케 한다. 거창과 무주를 경계 짓는 삼봉산은 이 같은 덕유연봉(德裕連峰)이 시작되는 첫 머리봉. 그래서 마을사람들은 삼봉산을 ‘덕유원봉’이라 부르며 자긍심을 내보이기도 한다.

삼봉을 넘어서면 부드러운 육산길로 일반산보다는 백두대간의 하늘길이다보니 대간하는 대간꾼들에게 사랑받는 산이다. 남진으로 계속 이어져 수정봉을 지나면 신풍령(신풍령) 일명 빼재(뼈재)에 닿는다. 빼재의 일화가 있으니,...험준한 산길을 넘나들던 시절 고개를 넘던 사람들의 재물과 목숨을 빼앗아 죽은 사람의 뼈가 산을 이루어 뼈재요 특유의 억센 발음이 빼재로 불리우게 되었다.

*당일 일기예보에 오후 전국적 비 소식이 있어 금봉암 출발 원점 산행을 했다. 금봉암에서 능선까지

길은 경사가 심하여 금봉암 아래쪽 출발. 금봉암 암자 윗쪽으로 산행을 한다.

거리상은 왕복 3km도 않되는 거리지만 능선까지 경사가 심하여 산행 운동은 할 만한 코스 이다.

등산코스

1.빼재 - 수정봉 - 금봉암 - 갈림길 - 삼봉산 - 소사고개. 4시간~4시간 30분.(휴식포함)

2.금봉암 - 내부능선 - 주능선 - 금봉암삼거리 - 삼봉산 - 금봉암삼거리 - 금봉암. 왕복 2시간

 

 

 

 

 

 

금봉암 주차장 출발

 

금봉암 입구 종각

 

 

 

 

 

금봉암 보수 중 인듯 합니다.

 

금봉암에서 바라본 능선 부위

 

하산은 저 암자(삼성각) 뒷 쪽으로 하산 합니다

 

 

금봉암 아래쪽 입구 계단. 경사가 심하며 계단이 상당히 길어 쉽지가 않네요..

 

중간 산죽 밭도 지납니다.

 

 

 

계속 이어지는 계단.

 

 

 

 

 

 

 

계단이 끝나면 너덜지대 같은 계곡 돌 길을 올라야 합니다.

 

 

 

고생나무 ㅎㅎ  모진 세월에 넘어지고 부러지고도 살아서 자란 나무.

 

물소 같기도 하고. 거시기 같기도 하고 ㅎㅎ

 

 

 

 

 

 

 

 

 

 

 

고생 나무를 지나면 안부 능선 입니다. 여기서 주 능선 까지는 길은 있지만 숲속을 지나야 합니다.

 

 

 

기도 터. 그리고 기도 굴.

 

 

 

 

 

빼재와 연결 된 주 능선

 

여기서 부터는 길이 좋습니다.

 

 

 

 

 

금봉암 윗쪽 삼거리 우리 하산 코스

 

조망 바위에서

 

 

 

너무 좋은 능선 길. 조경을 해 놓은듯 합니다.

 

 

 

정상에 서서 보니 비 구름이 성난듯 몰려 옵니다. 그래도 일행은 나무 숲속이라 전혀 모르고 룰루 랄라~~ ㅋㅋ

 

정상 에서 드론 촬영.

 

 

 

 

 

 

 

 

 

 

 

 

 

 

 

일단 인증샷을 하고 간단히 점심까지 마치고 간간이 떨어지는 비 사이로 하산 합니다.

 

 

 

 

 

 

 

 

 

 

 

 

 

 

 

 

 

 

 

 

 

 

 

 

 

 

하산 코스는 어느 쪽이든 경사가 심하여 눈,비 올 때는 위험 합니다.

 

 

 

금봉암 암자 쪽이 보입니다.

 

금봉암 스님은 출타 중이신듯... 멍멍이만 주인 행세 하네요... ㅎㅎ

 

 

 

 

 

 

 

 

 

 

 

 

 

 

 

 

 

 

 

 

 

금봉암 상부 주차장. 하부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급경사. 급커브,로 위험 합니다.

 

상부 주차장 불상.

 

 

 

 

 

 

 

오는 길에 시간이 남아서 거창 수승대를 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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