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따라(여행)

황산( 중국 안휘성) 1편

진주영심 2019. 8. 12. 14:16

중국인들은 황산을 가장 사랑하는 산이자 평생에 꼭 한 번은 올라야 할 산으로 꼽는다. 예부터 ‘오악을 보면 다른 산들이 눈에 안 들어오고,

황산을 보면 오악이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 이다. 특히 중국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한족에게 창 강(长江), 만리장성, 그리고 황산은 민족의 뿌리 이자 자존심 으로 여겨진다. 문명의 창시자로 추앙받는 전설의 인물 황제(黄帝)가 이 산에서 수행한 후 신선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황산이 란 이름도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 되었다.
황산은 이백(李白)을 비롯한 중국 문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왔고, 지금도 중국의 풍경화와 시에 자주 등장 한다. 1,864m의 연화봉(莲花峰),

1,864m의 광명정(光明顶), 1,810m의 천도봉(天都峰)을 중심으로 해발 1,000m가 넘는 77개의 봉우리가 첩첩이 둘러싼 풍경이 압권이다.

화강암 으로 이뤄진 기이한 봉우리, 단단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 파도 처럼 몰려 오는 운해가 황 산의 자랑이다.

1990년에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 되었다.

황산 산행은 어디서 산행 초입을 하는냐에 따라 다르지만 3~5시간 정도가 기본적으로 소요 된다. 황산 산행에 필수 품목이 우비다.  

그만큼 날씨가 변덕 스럽고 비가 오면 안개와 구름으로 경치를 볼 수 없기에 삼대가 덕을 쌓아야 황산에 절경을 볼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황산은 비오는 날이 많다. 우산은 가급적 사용 하지 않는것이 좋다. 산이 높아 낙뢰 위험이 있다고 한다. 우비를 챙기는것이 좋다. 비가 오면

 특히 길이 미끄러워 매우 위험하여 조심이 필요 하다. 간식도 필수 준비 품목이다.

* 사진이 너무 많은 관계로 사진 설명은 생략 합니다.ㅎㅎ



블로그 이미지






김창국 가이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