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 삼봉산(1.254m) 전북 무주와 경남 거창(전북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와 경남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소재)에 소재한 삼봉산은 깍아지른 3개의 암봉을 이루고 있다. 백두산에서 남하한 백두대간은 설악-오대-속리를 지나 해발이 가장 낮은 추풍령을 뛰어 넘어 김천의 황악산과 영동물한골 민주지산과 삼도봉을 들어올려 무풍에 대덕산에 이르러 숨을 죽이며 소사고개에서 지세를 낮춘다. 소사치(少沙峙)는 모래가 날리는 모래재, 무주무풍과 거제고제면을 잇는 재이다. 이재를 시작으로 크고 장엄한 덕유산의 들입이며 숨가피 6-70각 오름을 하면 덕유삼봉산(1.254m)이다. 삼봉산(德裕三峰山)은 천길 수직절벽으로 웅장한 기상이 보는이의 가슴을 서늘할 정도로 압도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덕유평전의 크고 늠늠한 산세는 과연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