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제란 없다 보통 사람들은 의례를 행하면서 그저 관례대로 남들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행한다. 산벗 시산제에 즈음하여 형식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그 마음가짐이 의미가 있다는 것을 먼저 말하고 싶다 엄밀히 말하면 시산제 란 존재할 수 없다 즉 유교식 제사라는 것은 조상에 대한 예의며 제" 란 탈상 하기전 돌아가신분을 살아 생전 처럼 모시는 것이요, 사"란 매년 조상의 혼에게 예를 올리는 것이다. 유교에서는 조상에 대한 예 외에 다른 신이나 귀신에 대한 예를 규범하고 있지 않다. 우리가 행하는 시산제는 고사의 성격이다. 즉 한민족 무속 신앙에 그 근원을 두어야 하므로 고사의 성격 이므로 음식을 차려 놓고 절하고 소원을 비는 행위이다. 하지만 요즘 결혼 풍속이 서양식(드레스)과 전통식(폐백)이 믹스 되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