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경상산행

남덕유산

진주영심 2017. 2. 13. 12:04

기본정보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장장 30여㎞에 뻗쳐있다.  북덕유에서 무룡산(1,491)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를 넘는 거대한 산이다. 조용하고 깊이있게 단풍을 즐기려면 덕유산 제2의 고봉인 남덕유산이 좋다. 남덕유산 정상에 오르면 푸른빛의 구상나무와 어우러진 단풍이 한껏 멋을 풍긴다. 삿갓재에서 왼쪽 골짜기(거창방향)로 내려서면 원통골인데 원시림지대여서 단풍이 더욱 찬란하다. 하류쪽에 조성된 잣나무 단지의 푸른빛과 참나무들의 갖가지 단풍빛이 썩 잘 어울린다.

산행가이드 산행길잡이

함양군 서상면에 속한 영각사 바로 밖에 마련된 주차장에서 부터 시작되며 부근의 덕유교육원 진입로변(약50m정도) 배나무 과수원 옆길을 따라 매표소를 통하여 오르면 된다. 이 코스는 약 자그마한 계곡이 있어 미처 식수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계곡을 이용할 수 있다. 영각사에서 매표소까지 약 400여 미터 구간은 제법 넓직한 길이 이어진다. 잠시 후, 매표소가 나타나고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등산로는 육산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바위가 거의 없는 부드러운 토질이 한동안 이어지며, 길도 완만한 편이다. 하지만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처음 만난 다리를 지나 조금 오르면 가파른 길이 거의 능선안부까지 약 1시간 가까이 계속된다. 그렇지만, 수림이 울창하여 한여름에도 거의 햇볕이 들어오지 않아 힘든 산행에 그나마 위안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은 탓인지, 국립공원의 등산로 치고는 등산로도 잘 보존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1시간 20여분 정도 오르면 어느듯 능선 안부에 올라서게 되는데, 오른편으로 난 길은 황점으로 내려서는 길이지만 지금은 등산로가 아님을 알리는 푯말이 세워져 있다. 영각사 부터 정상까지 길이 돌길로서 계단이 많아서 생각 보다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코스이며. 나무계단은 오르 내리는 사람 교행이 가능 하지만. 철계단은 좁고 경사가 심하여 등산객 병목이 심한 짜증나는 코스이다. 남덕유산은 좌편으로 난 능선을 타고 오르면 된다. 이제부터는 사방이 넓게 트인 등산로가 정상까지 계속된다. 남으로는 멀리 지리산의 연봉들이 아스라이 보이고 백운산, 가야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가파른 철계단이 계속하여 이어지고 기암괴석을 타고 오르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이제 정상인가 싶지만, 정상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능선 안부에서 남덕유산 정상까지 약 1km 구간은 산행의 묘미를 한껏 맛볼 수 있는 구간으로 약 30여분 소요된다. 1,507m를 알리는 남덕유산 정상에 오르면 향적봉까지 이어지는 등산로가 능선을 따라 아스라이 이어지고 서쪽으로 서봉과 그뒤의 운장산도 발아래 놓이게 된다.

금일산행: 영각사주차장-영각사-남덕유산-월성치-황점마을 주차장  10km 6시간 정도 소요

(산행 시간 계산은 철 계단 병목 지체 시간 1~3시간 추가 하여야한다)


영각사 주차장 출발

영각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남덕유산

구 영각사 매표소 산행로 입구.
















영각사에서 오르는 돌길이 힘든 코스입니다.




저 봉우리 오르는 철계단이 좁고 병목이 심하여 오르 내리는데 힘이 드는 구간입니다.


덕유산 향적봉. 무룡산. 삿갓봉이 보이는 덕유산 능선


암봉을 좁은 철계단으로 오르 내려야 합니다.




최고 높은 봉우리가 남덕유산 정상 입니다.



건너편 나무 계단은 그래도 양 방향 교행이 가능합니다.





좋은 날씨에 상고대 와 암능에 경치는 힘겨운 산행에 보상을 해 줍니다.









환상적 코스 와 어울려진 상고대.





























여기가 남덕유산 절경중에 절경 겨울 풍경입니다.







너무 너무 좋은 설경 그냥 감탄 뿐입니다.!!!






남덕유산 정상 인증샷
















하산 길은 눈이 엄청  있네요... 경사도 심하여 넘어지는 사람이 많이 있네요..









어이쿠 ! 넘어지고 미끄러자고... ㅋㅋ  모르는 아주머니 와 예고 없는 부킹 ㅋㅋㅋㅋ

자세가 좋습니다. ㅎㅎㅎ








설경 속에서 한컷 !







삼거리 이곳에서 직진하면 삿갓봉이고 내려서면 황점 가는 길입니다.










지루한 하산 길이 거이 종료 된듯....



산행후 맛집 보리밥 정식으로  마감합니다.






 -회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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