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산행

벽방산.(경남 고성)

진주영심 2025. 3. 24. 14:08

벽방산은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650.3m이며 벽발산이라고도 부른다. 거대한 암반이 장엄하게 얽어놓은 칼 끝 같은 바위 능선을 지니고 있다. 석가의 십 대 제자 중 한 사람인 가섭존자가 변발을 받쳐서 들고 있는 모습처럼 생겨서 붙여진 산 이름이다. 부근의 천개산(524m)과 능선이 이어져 있어 함께 오르는 등산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봄철에는 산등성이를 휘감는 진달래가 유명하며, 가을에는 단풍이 등산객들의 마음을 빼앗는 아름다운 산으로, 오래된 사찰과 비경이 곳곳에 있다. 유명 사찰로는 654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안정사가 있고, 가섭암·의상암·은봉암·만리암·천개암 등의 암자가 있다. 벽방산 비경으로는 안정사 팔경이라 불리는 만리창벽·옥지응암·은봉석성·인암망월·가섭모종·의상선대·계족약수·한산무송 등이 있다. 정상은 상봉·칠성봉이라고도 부르며, 정상에서는 다도해를 비롯해 부산 앞바다, 날이 맑으면 대마도까지도 볼 수 있다. 주차장 위쪽에 자연 재단이 가까이 있어 단체 산행지 안전 산행 기원 고사 장소로도 좋다.

안정사 유료 주차장(대형 1일 10,000원. 소형 1일 2,000원)  출발. 안정사 가섭암 - 의상암 - 능선 삼거리- 정상 650.3 - 철계단 절터 - 돌탑 -안정재 - 안정사 - 주차장.4.7km 3시간 30분(휴식포함) 소요.

안정사 가섭암.

의상암. 

벽방산 정상. 어느쪽을 돌아 봐도 탁 트인 조망이 너무 좋습니다.

안정재 하산중 전망 좋은 곳에 소나무 그 자태가 너무 좋습니다.

대나무 있는 곳이 옛날 절 터 입니다.

돌탑. 전면에 2봉 뒤로 1봉이 있습니다.

안정재. 이 곳까지 승용차가 올 수는 있지만 길이 좋지는 않습니다.

안정사

안정사 홍매화가 활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