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산행

지리산.삼장천따라..

진주영심 2013. 11. 4. 10:27

어느 가을 날 함께할 친구 가 있어 발길 가는 대로 옴겨 새 소리 물 소리에 무작정 어느 산사 모퉁이 돌아

바람 소리에 이끌려 나 여기 서 있으니 세상사 잡념 과 시기가  가을 바람에 갈대 우는 소리에 바람으로 살아지니

지나 가는 시냇물 소리만 내곁을 지켜 친구 하더이다.바랄 것도 버릴 것도 부질 없는 욕심 이었다는것을 자연은

태초 부터 알고 있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