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산행

선비길(괴산 연풍면 연풍리.-문경 새재.)개구리산악회

진주영심 2014. 6. 30. 10:49

 

문경새재는?

백두대간(白頭大幹) 마루를 넘는 이 고개는 조선시대 영남과 기호 지방을 잇는 영남대로(嶺南大路) 상의 중심으로 사회ㆍ경제ㆍ문화 등 문물의 교류지이자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라는 말에는 '새(鳥)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草)가 우거진 고개', '하늘재와 이우릿재 사이(間)의 고개', '새(新)로 만든 고개'라는 뜻이 담겨 있다. 조선팔도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며, 한양 과거길을 오르내리던 선비들의 청운의 꿈, 그리고 민초들의 삶과 땅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제1관문

제1관문 주흘관(主屹關)

문경새재도립공원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 바로 문경 제1관문주흘관(主屹關)이다. 이곳은 동쪽으로 주흘산이 우뚝 솟아 있고 서쪽으로는 조령산이 길게 뻗어 천험의 요새임을 과시하듯 버티고 있으며, 수천평의 푸른 잔디밭을 배경으로 은은한 곡선미의 기와지붕과 성문이 우리의 발길을 잡는다.

주흘관을 지나면 좌측 옆 전나무 그루터기에 "경상북도 개도 100주년"을 기념하여 매설한 타임캡슐장소를 볼수 있으며 조금 더올라가 왼편으로는 요즘 방영하고 있는 KBS사극 드라마 촬영지"문경새재 오픈 세트장"도 볼 수 있다. 세트장 구경을 다 하고 올라가다가보면 오른편 돌담만 남아있는 조령원터가 나타난다. 조령원터에는 날이 저물어 새재를 넘지 못한 나그네들이 늘어놓는 애잔한 인생담이 들리는 듯하다.

다시 오르는 길 왼편으로는 나그네들이 여독에 찌든 육신을 술타령으로 달래보던 주막이 인적없이 그 자리에서 오늘도 나그네들을 그리워 하고 있다. 2km 올라가다 보면 용추폭포의 절경에 자리잡은 교귀정은 경상감사가 경상도 땅에 첫발을 내딛고 관인을 인계인수하던 유서깊은 곳이 보이게 된다.

3관문 부터 1관문사이에는 작은 자연암석 동굴이 2곳있으며 동굴이라기 보다는 자연 암석에 비를 피할수있는 정도에 공간에 구전 동화같은 전설이있어 찾는이에게 잠시 웃음을 준다. 무엇보다 충청도에서 걸어서 문경새재를 걸어서 오는 길이 잘 정리되어 맨발도 걸으면 더 없이

좋은 길이다. 역사에 향기와 자연에 아름다움 그리고 걸으면서 느끼는 땅에 느낌은 걸어 보지 않으면 느낄수 없는

즐거움을 가저다준다. 선비길 좌우로는 조령산(1025m). 마패봉(922m). 주흘산(1166m). 등 산행을 할수있는 산행 코스가있으며

선비길 전체 걸으면 3시간정도 소요된다.

 

 

 

 아직은 덜익은 얼음 열매가 싱그러워 보인다.

 조령산 자연휴양림 입구며 문경쪽 길  입구 삼거리.

 

 이곳부터 괴산군에서 길 정비가 잘 되어있어 흙길을 걸어보면 너무편한 느낌이든다.

 

 

 

 

 

 

 

 

 충북 괴산에서 3관문 가는 길 선비상.. 그냥 갈수없지요. 인증샷 한컷하고...

 

 

 

 

 

 

 여기가 충북. 경북. 경계에있는 3관문입니다.

 걸어서 충북에서 경북으로 갑니다.

 3관문 경북 문경 쪽.

 문경쪽에서 바라본 3관문.

 선비 길 중간 곳곳에는 인런 휴식 공간이 여러곳있습니다.

 점심은 물가 좋은 바위에서 꿀 맛 점심 만찬을 즐깁니다.

 

 양주가 양념으로 한잔... ㅎㅎ

 돌아봐도 점심 장소가 넘 넘 좋네요 ... ㅎㅎ

오는 길 풀잎 팀은 이곳에서 점심을 하고있네요.. 근디 참치회가 여기까지 출장 왔네요..ㅎㅎ  

 

 

 

 

 쉬며 가며 그 옛날 선비 길 걸어 봅니다. 그때는 이런 정자도 넓은 길도 아니었겠지만 ..ㅋㅋ

 

 

 

 정자 와 사람 공간이...  소인국 나라 난장이집에 거인이 오셨는것같어요...

 즐겁습니다. 집 나오면 ㅎㅎㅎ

 2관문

 3관문 쪽 하산하며 바라본 2관문.

 조곡문. 2관문입니다.

 

 

 오는 길 인공 폭포가 가는이에 발 길을 잡습니다.

 

 

 

 

 

 

 

 길옆에는 작은 수로가 연결되어 곳 곳에 물통과 물레방아가있어 경치 와 탐방객에 편리를 제공합니다.

 

 

 소원 성치 탑이립니다. 저도 작은 소망하나 빌었죠... 욕심 없이 로또 3번만 당첨을 빌며...ㅋㅋㅋㅋㅋ

 

 

 

 선비가 공부했다는 공간이라기는 좀~~~~ 그렇습니다.

 

 누가 누굴 보는겨~~

 

 사진은 글방인데..기도굴입니다.

 

 

 

 

 1관문 문경 쪽에서 오면 처음입니다.

 

 

 

 

 

 

 

 

 

 

5인 5폼. ㅋㅋㅋ 넘 자연스러운 포즈입니다.

 오는 길에 가수 수와진.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 길거리 공연 합니다. 약간에 성의로 참여 해봅니다.

 인기 가수 와 한컷! ㅎㅎㅎ

 

 

 한여름에도 활짝핀 코스모스.

 

 

 

 

 

 

 

 작은 하산주. ㅎㅎ

하산주겸 문경 비빔밥으로 만찬입니다. 

 

 

 

첨부파일 c_꽃과나비.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