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도덕률 정신의 본질적 본능에 따라 진리를 추구하는 것을 “도(道)”라고 하며, 마음의 본질적 본능에 따라 본성을 추구하는 것을 “덕(德)”이라 한다. 그러한즉, “도덕(道德)”은 진리적인 삶과 본성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질적 본능인 것이며, 도덕률(道德律)이란, 이러한 인간의 본질적 본능에 따른 존재론적 자아를 이룰 수 있는 정신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칙을 말한다. 그러나 종교적 도덕률은 인간의 본질적 본능에 따른 도덕률이 아니라, 종교적 대상을 위한 도덕률을 말하는 것이니, 그것은 도덕률이 아니고 일종의 윤리인 것이다. 그리하여 종교적 도덕률이라고 하는 것은 도덕률 자체를 왜곡한, 종교적 대상을 위하여 도덕률을 지키고 받들어 의무적으로 행하게 하려는 규제적 규준(規準)일 뿐인 것이다. 종교가 이러한 도덕률과 윤리를 혼동시켜 인간이 스스로 존재론적 자아를 이룰 수 있는 진리의 길을 잃게 만드니, 그리하여 인간세상을 밝게 하는 지혜에 의한 도덕적인 생활은 인간의 삶으로부터 단절되어지고, 인간세상을 어둡게 하는 변질된 지혜의 미망이 도덕률인체 하고 있는 것이다. 종교는 진리의 길을 밝히는 도덕률을 왜곡하여 인간의 삶을 왜곡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종교에서 도덕률을 강조한다면, 먼저 진리의 길을 왜곡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고, 그리고 또한 윤리적 도덕이 타락한 종교에서 도덕률을 강조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종교적 도덕은 보편적인 도덕이 종교적 도덕으로 변질되어 특수적인 도덕이 된 것이며, 보편적인 도덕은 자신과 상대를 모두 이롭게 하는 도덕이 되어 인간세상을 밝고 행복하게 하지만, 특수적인 도덕인 종교적 도덕은 자신들만의 도덕이 되어 인간세상의 보편적인 도덕을 부정하고 왜곡하니, 그리하여 인간세상이 어둡고 불행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즉 종교적 도덕은 부도덕을 낳고, 부도덕한 인간에 의하여 인간세상의 도덕률이 변질되는 것이니, 종교적 도덕률이 있을 필요가 있기 위해서는 인간세상의 보편적인 도덕률인, 진리의 길과 본성의 길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종교적 도덕률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종교적 도덕률을 앞세워 인간세상의 보편적인 도덕률을 해치는 종교는, 거짓의 길을 진리의 길인 것처럼 하고, 거짓된 본성의 길을 본성의 길인 것처럼 만드는 거짓된 종교이니, 거짓된 종교의 도덕률은 영혼을 잃고 불행한 삶에 이르게 하는 도덕률이며, 그리하여 또한, 도덕률을 잃은 불행한 영혼의 거짓 종교인이 인간세상의 도덕률을 침해하여, 인간과 세상으로부터 도덕적인 성품이 잃게 되는 것임을 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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