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마실길 1구간 2.3코스.
제주도의 올레길, 지리산의 둘레길 등 도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부안 변산반도에도 마실길이 조성돼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17일 거센 바닷바람 속에 새만금 전시관에서 변산, 고사포 해수욕장을 지나 적벽강과 격포항에 이르는 마실길 8km구간에 대한 개통으로 많은 사람이 찾고있으며 이후길도 연결 길 과 안내 판이 잘 되어있다. 모든 코스 아주 추운 겨울이 아니면 탐사가 가능하다. 가을 갈대가 우거진 산 길을 걸으며 방금이라도 서있는 곳을 삼키기라도 할 듯 파도의 웅장함을 보고 있으면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도 단 숨에 사라집니다. 산길이 지나면 포근한 모래 길이 나옵니다. 따스한 햇살에 비치는 모래사장의 포근함과 어민들 삶의 노고를 나타내 듯 험난한 파도는 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