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 주소를 가진 오비도는 육지와 너무 가까워서 지도에서 보면 남해에 많은 섬 중에 육지로
볼 수 있는 지형에 섬이다. 산양 남촌 오비도 선착장에서 10분이 걸리지 않는 배 운항 시간이 말하 듯 손에 잡힐 듯 한
섬이다. 오비도는 까마귀를 닮은 섬 이라는 뜻이다. 통영 거제에 많은 섬 중 하나이고 비교적 큰 섬에 속하지만 섬을 탐방하여 보면 남해 섬 중 어쩌면 우리나라 유인도 섬 중 가장 낙후된 섬으로 보인다. 특히 좋은 관광 자원을 가진
섬이지만 관광객에 대한 배려는 전무한 상태이다. 산양면 쪽 육지를 바라보는 해안 도로가 전부다. 그것도 관리가
안 되어서 차량이 다니기는 위험하고 도로 훼손 지점이 많다. 요즘 말로 섬 중에 민속촌 이란 이름이 어울릴 듯 한
섬이다. 오비도 섬을 바라 보면 큰 봉우리가 분필봉이다. 하지만 접근할 수 있는 등산로는 풀 숲 속에 사라 지고
잘 봐야 희미한 길이 예전에 길 이라는 것을 조금 알 수 있다. 분필봉을 가기 위여서는 산 길을 무작정 가야 한다.
여름에는 말벌 때문에 위험이 많은 편이고 겨울 산행을 그나마 권장한다. 오비도에 볼 것은 초소를 가는 꼬리 같은
지형에 좌 우 조망과 해변 암벽 바위가 일품이며 절경이다. 특히 초소 부근 바위는 제주도 용암 지대를 연상케 하는
경치와 완만한 능선 등산로 가 볼거리다. 해변 도로는 조금은 지루함을 주며 전체 산행과 섬 투어를 한다면 약 9KM
정도로 3시간 30분 정도면 되고. 해안 길 초소까지 다녀오면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루 배편이 많지 않아서 코스 선택이 중요하다. 오비도 오가는 배 정원이 12명이다. 많은 인원이 승선할 수 없다. 오비도 선착장은 10여 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고 대형차는 주차가 불 가능하다.
오비도 승선 요금은 편도 1인 2,000원이다.
항포(장촌) 출발. 섬 투어 시작합니다.
오비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오비도 분필봉.
12명 정원에 오비도 오가는 정기 편 배 내부.
오비도 오가는 정기편 선박 향포에 하선합니다.
오비도 유일한 최신 안내판.
이 섬 유일에 정자.
정자에서 마을 길로 분필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정자에서 마을 뒷길로 오르면 산길입니다.
오래된 임도 잠깐이지만 길이 좋습니다.
분필봉 가는 길. 바위들
특별한 길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올라갑니다. 위험하지는 않네요..
여기가 분필봉 정상입니다. 찾는 이 가 없으니 풀 밭입니다.
주의. 산행길은 없고 알아서 산을 내려가야 됩니다. 위험 지형이 아니라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주인은 떠나고 빈 집에 나팔꽃이 만발한 골목 길이 너무 정겹습니다.
해변 길.
숭어가 손에 잡힐 듯 많이 보인다.
여기가 초소 가는 길 입구입니다.
오비도 섬 중 그래도 관리는 하지 않지 만 초소 가는 길이 좋은 편이다.
초소 가는 길이 오르 내림이 적고 좌 우 바다가 가까워서 좋은 경치를 보여 준다.
보기 드문 바위의 생김새가 특이하다.
초소 아래쪽 바위가 제주도의 어는 용암 지대를 보는 듯하다.
낚싯배 가 많이 몰려 있네요. 한참 처다 봐도 고기 잡는 건 보이지 않는다.ㅋㅋ
전에 사용하던 군부대 초소가 있다.
초소 가는 능선 길 풀이 많지만 길은 좋은 편이다.
지형과 어울리지 않는 듯 해변에 특이한 바위가 많이 있다.
숭어 가 사람이 가도 도망가지 않고 함께 놀고 있다.
저 멀리 우리가 타고 나갈 마지막 배 2시 배가 보인다. 향토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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