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돈은 쓰지말고..... 씨 돈은 쓰지 말고 아껴 두어라. 샘 물은 퍼낼수록 맒은 물이 솟아난다 아낌없이 배풀어라 헌 돈은 새 돈으로 바꿔 사용하라 새 돈은 충성심을 보여준다. - 이건희회장 어록중에.. - (돈이 들어 오는 부적) 함께하는보통사람 생각할수있는 여유 2014.05.21
선술집 벽에서.. 친구야 ! 친구야 ! 이쁜 자식도 어릴때가 좋고. 마누라도 배꼽 밑이 즐거울 때가 부부 아니더냐. 형제 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가고 조금 모자란듯 살아도 손해 볼 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내가 .. 생각할수있는 여유 2014.05.15
진달래꽃(김소월)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진달래꽃>(1924) - 생각할수있는 여유 2014.04.14
▣ 겨 울 애 상 / 김남조 ▣ ▣ 겨 울 애 상 / 김남조 ▣ 올해 유달리 폭설과 얼음에 뒤덮인 겨울 그래 따뜻해지려고 저마다 기억해 내는 가슴 하나 난파한 바다에서도 가시처럼 못 삼킬 이름 하나 나는 육십 평생을 뭘하며 살았나 내게 와 쉬려고 혹은 영 눈감으려고 먼 세월 되짚어 찾아오는 옛사랑 하나 없으니 죄.. 생각할수있는 여유 2014.01.04
주막에서 (그림 만리포) 주막에서 천릿길을 지팡이 하나에 맡겼으니 남은 엽전 일곱 푼도 오히려 많아라. 주머니 속 깊이 있으라고 다짐했건만 석양 주막에서 술을 보았으니 내 어찌하랴. 艱飮野店 간음야점 千里行裝付一柯 餘錢七葉尙云多 천리행장부일가 여전칠엽상운다 囊中戒爾深深在 野店斜陽見酒何 낭.. 생각할수있는 여유 2013.10.29
마음에 고향 마 음 에 고 향. 빗방울이 우두둑 우두둑 떨어지는 잠못자는 밤 속닥속닥 속삭이며 걸어가는 빗속에 그림자.. 의욕적인 내 삶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었으니 연애하는 마음은 부담이없어 마냥 즐겁기만 하니 꽃몽오리 살짝 피어오르는 수줍움처럼 신기하기만 하다... 빗소리 들리면 떠오.. 생각할수있는 여유 2013.10.21
구름처럼 강물처럼.......(능인스님) 저 푸른 하늘의 흰 구름은 모였다 흩어졌다 하지만 서로가 다투지 않고 넓고도 높은 우주 삼라를 유유히 오고 가는데 우리의 인생들은 어찌하여 만나고 헤어짐에 쓰리고 아픔들이 그리도 많은가. 아무리 욕심내어 발버둥 쳐 봐도 세상사 모든 것이 내 마음데로 되는 것이 아닌데 부질없.. 생각할수있는 여유 2013.10.02
내 아들아 내 아들아 너 처음 세상 향해 눈 열려 분홍 커튼 사이로 하얀바다 보았았을때 그때처럼 늘 뛰는 가슴 가져야한다 까막 눈 보다 한권이 책만 읽은 사람이 더 무서운 법 한눈으로 보지말고 두 눈 겨누어 살아야 한다 깊은 산 속 키 큰 나무 곁에 혼자 서 있어도 화안한 자작나무 같이 내 아들.. 생각할수있는 여유 2013.08.09
오늘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오늘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오늘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어떤 사람이 화장실을 갔답니다. 하루를 살면서 가장 많이 가는 곳 중 한 장소... 우연히 눈을 들어 보니, 앞에 짧막한 글귀가 조그마한 메모지에 적혀 있더랍니다. '당신에게 오늘 기쁜 일이 일어날 것이다.' 더도.. 생각할수있는 여유 2013.01.16
바람으로 살고싶다./이문주 바람으로 살고 싶다/이문주 바람으로 살고 싶다 매서운 겨울바람이 되어도 좋고 따스한 봄바람이 되어도 좋다 굽이굽이 돌아가도 막힘이 없고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답답하지 않을 한줄기 바람이면 좋겠다. 온다고 나무라지 않고 간다고 붙잡지 않을 테니 굳이 날개 달지 않아도 날 수 있.. 생각할수있는 여유 2013.01.03